*`마른행주 짜내듯` 일하는데 살림살이 왜 안 나아지나


2017년을 사는 한국의 직장인들은 조기 출근과 야근을 반복하며 

만성피로를 달고 산다.야근의 여파로 몇 시간 자지 못하지만 야속한

 스마트폰은 일어나라고 알람을 울려댄다.

지옥철에 진이 빠져 회사에 도착하면 숨 돌릴 틈도 없이 쏟아지는 

일거리에 치인다. 그래도 야근은 피할 수 없다.

야근을 끝마치고 물에 젖은 솜이불처럼 무거운 몸을 이끌고 귀가하면

 이미 자정이 넘은 시각.출근하고서 날짜가 바뀐 뒤 퇴근하는 일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주말 근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경우도 적지 않다.

대부분 직장인은 이렇게 마른행주를 짜내듯 필사적으로 일하고 있지만, 

한국은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다.

죽도록 일하며 직장에 매여 있지만 나라의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바닥을 기는 노동생산성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누구보다도 오래 일터를 지키며 일하지만, 성과는 미미하다는 의미다.

노동 시간을 더 투입할 여력도 없고 투입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향상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결국 생산성 향상 없이 일은 일대로 하면서 경제는 나아지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일경제 3월 26일 내용 일부)

소견)OECD 최장 수준 일하지만 노동생산성은 최하위권이지만 근로시간

 단축으로 관리가 효율화된다면 생산성은 향상할 것입니다.



by 이남은 2017. 3. 28.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