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조 산업에서는 ‘스마트공장’ 이야기가 꽃을 피우느라 한창이다. ‘세계는 로마를 통한다’는 말을 ‘제조는 스마트공장으로 통한다’로 바꾸어야 할 정도이다. 스마트공장을 구현하는 기술은 한둘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센서,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그리고 인공지능(AI)이 있다. 물론 디지털화 기술은 기본이다. 그런데 여기에 로봇도 추가할 수 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을 돕는 기술이라기보다 3차 산업혁명을 촉진한 기술이 아닌가?’ 맞는 말이고, 상당 부분 사실이다.

인공지능을 이야기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굉장한 멋진 수준의 기술’을 상상한다. 사람이 하지 못하는 일을 척척 처리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활동하는 기술…. 이는 영화가 만든 환상이라 본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귀찮아하는 3D(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일 중에서 반복적이거나 시간을 지나치게 소비하게 하는 일을 사람 대신 처리하는 기술에 불과하다고 본다. 적어도 산업 현장과 제조 현장에서는 현재의 인공지능을 그 정도로 봐야 한다.

(AI 오디세이 12월 24일 내용 일부)

소견)테슬라는 자신들의 차량 생산을 위해 수백 대의 로봇을 동원하고 있다. 자동차 업체로서는 후발주자답게 로봇 사용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자동차 한 대의 차체를 로봇이 들어서 옮기는 것은 아주 인상적인 정도이다. 이전에는 그런 일을 로봇에게 시키지 않았지만 가능하면 로봇에게 대부분의 일을 시키려 하는 것을 볼 수 있다.로봇 예방보전

by 이남은 2020. 12. 29.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