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처럼… 중국 알리바바 자판기로 차 뽑는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올해 안에 빌딩 형태의 무인 자동차 판매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의 자동차 부문 책임자인 위웨이 이사는 사내 홈페이지에 “온라인 자동차 쇼핑 시대가 이미 다가왔다”며 “자동차를 코카콜라처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가 준비하고 있는 자동차 자판기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차를 살펴본 뒤 원하는 모델의 ‘구매’ 버튼을 누르면 해당 차량이 자판기 모양 빌딩에서 지상으로 내려오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알리바바 신용평가시스템에서 신용등급을 받은 뒤 차 가격의 10%만 내면 된다. 잔금은 알리바바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를 이용해 매달 할부로 갚아나갈 수 있다.

알리바바 측은 무인 차량 판매기를 활용하면 매장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매장 관리도 수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빌딩 형태를 한 자동차 자판기는 외부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볼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한 홍보 효과도 작지 않을 것으로 알리바바는 기대했다.

(한국경제 8월 4일 내용 일부)

소견)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자동차 자판기 도입으로 새로운 소비문화가 창출될 것으로 보아 향후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17. 8. 14.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