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발생하는 것이 필연적이고 당연한 ‘정상사고’
1979년 3월 28일 미국 스리마일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스리마일은 서스퀘헤나강 가운데 위치한 섬인데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길이가 3마일이어서 지어진 이름이다. 스리마일섬 발전소는 1974년 9월 원자로 1호기의 상용가동을 시작했다. 약 4년 뒤인 1978년 12월 원자로 2호기를 증설하여 상용가동을 시작하고 3개월이 지난 1979년 3월 28일 새벽 4시 정각에 사고가 발생했다.

약 12만 리터의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되면서, 인근주민 20만 명이 대피하는 대혼란이 벌어졌다. 사고의 여파는 컸다. 냉각수가 다시 공급되고 원자로 온도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약 한 달이 걸렸고, 3년이 지난 1982년에야 내부 연료봉 피해를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사고 이후 약 14년간에 걸친 방사능 오염제거에 100억달러가 넘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됐다. 하지만 아직도 서스퀘헤나강에서는 기형 물고기가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매경LUXMEN 10월 13일 내용 일부)

소견)휴먼에러는 개인만의 책임이 아니고, 조직만의 책임도 아니다. 인간과 인간 행동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개인과 조직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지 않는 한 휴먼에러는 줄일 수 없고 사고는 예방할 수 없다.휴먼에러 제로화’, 중소기업의 글로벌 품질경쟁력 확보와 생산성 혁신의 지름길 입니다.

 

by 이남은 2020. 10. 16. 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