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아디다스는 이들 공장을 가동하면서 자동화된 공정으로 신발을 `신속`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정밀한 신발 제작이 가능해 고성능 신발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제작과정에서 아디다스는 일부 스티치(박음질) 작업을 제외하고 철저히 `사람의 손`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운영했다. 아디다스는 2018년 사업보고서에서 구체적인 생산속도 향상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종전 공정과 비교해 3배가량 제품 생산속도가 빨라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아디다스는 종전보다 생산속도를 3배 단축하는 데 성공했지만 스마트공정을 통한 대량생산에까지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NPD그룹의 맷 파월 자문역은 "지난해 아디다스가 제작한 신발이 총 4억켤레인데 스피드팩토리에서 제작한 물량은 100만켤레"라며 "이는 전체 생산량 대비 하찮은(negligible) 규모"라고 지적했다.
아디다스가 대량생산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신발 밑창을 3D 프린팅 방식으로 제조하는 협력사 오에츨러가 거론된다.

3D 프린팅으로 신발 밑창을 만드는 오에츨러의 정밀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제한된 규모의 3D 프린터 설비에서 `정밀공정`과 `대량생산`이라는 상충적 목표를 실현하기에는 아직도 기술적 한계가 많다는 지적이다. 단적으로 지난해 아디다스가 생산한 4억켤레 중 절반을 스피드팩토리에서 감당하려면 3D 프린팅을 통한 생산역량이 지금보다 무려 200배나 향상돼야 한다.

글로벌 기업들에 스마트팩토리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 기업 관계자는 "아디다스가 비록 스마트공장 문을 닫지만 과감한 도전정신과 지난 4년의 공장 운영을 통해 얻은 방대한 데이터는 제2의 도전을 준비하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일경제 11월 13일 내용 일부)

소견)단적으로 지난해 아디다스가 생산한 4억켤레 중 절반을 스피드팩토리에서 감당하려면 3D 프린팅을 통한 생산역량이 지금보다 무려 200배나 향상돼야 한다.3D 프린팅 자체가 대량생산과는 거리가 멀지?소량이라도 다품종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재도전 해야합니다.

by 이남은 2019. 12. 10. 00:50

"생산속도에서는 성공했다. 그러나 대량생산까지는 아직 시기상조다."

글로벌 스포츠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아디다스가 4년에 걸친 `스피드팩토리` 생산성 향상실험에 결국 실패했다. 노동집약적 신발 생산 방식을 바꾸고자 로보틱스·머신러닝·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총망라한 스피드팩토리를 구축했다가 4년 만에 공장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아디다스는 가동 중단 이유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시장은 3D 프린팅 기반의 제작 방식에서 실패의 원인을 찾고 있다. 한 해 수억 개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대량생산 방식에서 아직까지는 첨단 프린팅 기술이 `사람의 손`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생산성 혁신을 위한 아디다스의 과감한 도전과 개방형 협업 노력은 평가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디다스그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안스바흐와 미국 애틀랜타의 스피드팩토리 가동을 내년 4월 중단한다"며 "스피드팩토리 기술을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공장 두 곳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디다스 측은 "우리 제품의 90% 이상이 아시아에서 제조되고 있어 공급업체와 노하우 등이 모인 곳에 생산을 집중하는 것이 더 이치에 맞는다"고 추가 설명했다.

3D 프린팅으로 신발 밑창을 만드는 오에츨러의 정밀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제한된 규모의 3D 프린터 설비에서 `정밀공정`과 `대량생산`이라는 상충적 목표를 실현하기에는 아직도 기술적 한계가 많다는 지적이다. 단적으로 지난해 아디다스가 생산한 4억켤레 중 절반을 스피드팩토리에서 감당하려면 3D 프린팅을 통한 생산역량이 지금보다 무려 200배나 향상돼야 한다.

글로벌 기업들에 스마트팩토리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 기업 관계자는 "아디다스가 비록 스마트공장 문을 닫지만 과감한 도전정신과 지난 4년의 공장 운영을 통해 얻은 방대한 데이터는 제2의 도전을 준비하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일경제 11월 13일 내용 일부)

소견)3D프린터가 수작업 못따라가 신발 年4억개 중 100만개만 담당했고 속도가 빨라져 대량생산을 못해 중국·베트남으로 공장 이전한다고 합니다. 왜? 3D프린터의 속도 개선하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by 이남은 2019. 11. 15. 00:55

*폭스콘의 로봇 대체, 4차산업혁명 신호탄?


 폭스콘 "6만명 로봇 대체"…아디다스 "로봇 생산 투입"

어제 오늘 연이어 접한 뉴스 때문에 ‘4차산업혁명’이란 화두를 떠올리게

 됐다. 아디다스와 폭스콘의 로봇 투입 소식이었다.

세계적인 스포츠용품업체 아디다스는 내년부터 아시아 지역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본거지인 독일로 생산시설을 옮기겠단 얘기다. 1993년 운동화

 생산기지를 동남아를 비롯한 저임금지역으로 이전한 지 24년 만이다.

그렇다고 독일에서 고용을 창출하는 것도 아니다. 로봇으로 운동화를 

생산할 계획이다. 미리 짜여진 알고리즘에 따라 반복생산 작업하는 것이니

만큼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아이폰 조립생산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6만명의 

직원을 줄였다. 역시 줄인 직원의 자리는 로봇으로 대체했다.

그런가하면 피자 전문 체인인 피자헛에는 로봇 계산원이 등장했다.

(ZD Net Korea 5월 26일 내용 일부)
소견)슈밥은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문제는 대부분 공급과 관련한 
노동과 생산 부분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특별할 것 없지만, 곰곰 
되새기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 입니다.







by 이남은 2016. 6. 6. 00:30

*아디다스, 독일에 로봇 공장 짓는다


아디다스가 본사가 있는 독일에 로봇이 신발을 만드는 완전 자동화 

공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1949년 독일에서 설립된 아디다스는 유럽에서 중국, 베트남 등의 

아시아 지역으로 대부분의 생산 공장을 이전했고 약 100만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노동자 임금 상승, 높은 운송 비용, 빠른 트랜드 반영 등 몇 

가지 이유로 독일 본사 근처에 완전 자동화 공정을 도입한 ‘스피드

팩토리(Speedfactory)’를 설립한다는 겁니다. 2016년 상반기 첫 운동화가

 나오게 됩니다. 약 10명의 관리자가 상주하지만 어디까지나 관리를 

위한 것일 뿐 모든 제조 공정은 로봇이 하게 됩니다. 지난 10월 

독일의 엔지니어링 업체 만츠(Manz)와 생산 시스템 설계 계약을 

마친 상태입니다.  

(더 기어 12월11일 내용 일부)

소견)다양한 디자인, 색상, 재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제조상의 이점을

 포함해 고객 발에 최적화된 맞춤형 신발을 쉽게 양산할 수 있다는 

 장점 정말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15. 12. 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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