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주차, 도시 전체가 병원으로… 3년 뒤 ‘스마트시티’ 온다

#. 2022년 세종시 5-1생활권에 사는 김세종씨는 출근길 캡슐 형태의 2인승 전기 공유차를 타고 셔틀버스역으로 이동한다. 운전기사 없는 셔틀버스는 자율주행으로 김씨를 회사까지 데려다 준다. 퇴근 후 약속 장소로 이동하던 김씨는 갑자기 호흡기에 이상을 느꼈다. 하지만 굳이 예전 치료를 받던 이비인후과까지 갈 필요는 없다. 모든 병원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약속 장소 인근 병원에서도 김씨의 건강 데이터를 받아 맞춤 치료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 2022년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사는 박부산씨는 갓 운전면허를 딴 왕초보지만 주차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주차가 가능한 공용 주차장을 찾아 입구에 차를 세우기만 하면 박씨의 운전은 끝난다. 주차 로봇이 즉각 나와 박씨의 차를 지게로 들어올려 알아서 주차해 주기 때문이다. 주차 차량이 물류창고에서처럼 빽빽하게 보관돼 공간 활용도도 높다. 일을 마친 박씨가 주차장으로 돌아오면 로봇이 다시 차를 꺼내주는 건 물론이다.

이 두 장면은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에서 실제로 구현될 미래 스마트 신기술이다. 3년 후인 2022년, 이런 일이 부산과 세종에서는 현실이 될 전망이다.인공지능(AI)ㆍ빅데이터ㆍ블록체인 기반 기술로 세종시 연동면 일원 274만㎡에 조성되는 시범 도시는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스마트시티’가 목표다.

전체 면적의 20% 가량은 ‘자가용 제한 구역’으로 지정된다. 거주자는 자신의 차량을 외부 주차장에 주차하고 이 구역 안에서는 공유차량과 퍼스널 모빌리티(PRT, 세그웨이, 퀵보드 등)만으로 이동한다.개인소유 차량 제한 구역 외곽을 둘러싼 2.4㎞ 도로에는 자율주행도로가 구축돼 무인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교통시스템에 기존의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결합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도 도입된다.

스마트 헬스케어도 핵심 서비스다. 평상시 시민들의 병원 이용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형 건강ㆍ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응급 상황에서 환자의 정보를 신속히 파악해 치료에 필요한 ‘골든아워’를 확보한다. 각 병원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개인 건강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활용한 맞춤형 의료 제공으로 도시 전체가 거대 병원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219만㎡)는 로봇과 함께 사는 도시로 조성된다. 옷처럼 몸에 입는 형태의 ‘웨어러블’ 로봇이 노약자 이동을 돕고, 공용주차장에는 주차 로봇이 도입된다.공원 등지에는 순찰 로봇도 가동돼 공원 보안 및 유지 관리 역할을 하게 된다. 헬스케어 클러스터(45만㎡)에는 의료로봇 재활센터 등이 건립돼 시민들이 보행보조 등 다양한 재활 기능을 갖춘 로봇을 이용할 수 있다.(한국일보 2월 14일 내용 일부)

소견)웨어러블 로봇이 노약자 도우미, 순찰로봇ㆍ헬스케어 로봇도 도입 예정이며 스마트시티는 국가 시범도시에서 실제로 구현될 미래 스마트 신기술이라 기대가 큽니다.



by 이남은 2019. 2. 16. 00:30

*지능형 로봇 기술개발로 국내 로봇 산업 키운다

산업용 로봇의 스마트화와 지능화가 지속적으로 발전됨에 따라 국내도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한 로봇의 핵심기술 확보와 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발 및 상용화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204억달러로 전체 비중의 17.6%를 차지하고 있는 제조용 로봇과 5.9%를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용 로봇의 동반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 제조용 로봇은 중국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전기·전자, 식음료 산업 수요 증가가 시장성장을 견인했으며 서비스용 로봇은 의료, 물류, 가정용 로봇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도 마찬가지로 전문서비스용 로봇 및 부품 생산이 대폭 성장해 2016년 국내 로봇 시장은 전년대비 12.9% 성장한 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제조용 로봇은 2조7,0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9.1% 증가했으며 서비스용 로봇은 7,074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21.2% 증가했다. 

국내 로봇 산업은 로봇 기업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나 전문화와 대형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쟁체체에 대응 가능한 규모있는 기업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업간 인수합병 및 자회사 설립, 사업 확장 그리고 신구진입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활약이 기대된다. 

LG전자는 지난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기업인 SG로보틱스를 시작으로 교육용 로봇, 부품 기업인 로보티즈, 그리고 제조용 로봇기업인 로보스타 등 로봇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5년간 로봇OS, 클라우드 플랫폼, 로봇비전, 딥러닝 등 로봇관련 분야와 무인자동차 등 미래성장 분야에 1,0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2017년에는 3차원 지도 제작 로봇 M1을 공개하고 현대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로봇 관련 MOU를 올해 5월 체결했다. 

(인더스트리뉴스 10월 29일 내용 일부)
소견)로봇산업은 정부의 지원정책도 좋지만 기업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내수 시장에서의 활성화가 중요하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실행계획은 이 같은 내용도 포함하고 있지만 대기업 중심보다 중소기업 중심의 지능형 로봇 산업 키워 나가야 합니다.







by 이남은 2018. 11. 13. 00:30

*LG전자,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 전격 공개


LG전자(066570, www.lge.co.kr)가 사람이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까지 로봇 제품군을 확대하며 로봇 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LG전자는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8’ 전시회에서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LG CLOi SuitBot)’을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은 산업현장부터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체 근력 지원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LG 클로이 수트봇’은 착용자의 하체를 지지하고 근력을 향상시켜 제조업, 건설업 등 여러 산업현장 등에서 쓰일 수 있다. 착용자는 훨씬 적은 힘으로 무거운 짐을 손쉽게 옮길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보행이 불편한 사용자가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클로이 수트봇은 기존 웨어러블 로봇의 부자연스럽고 불편한 착용감을 대폭 개선했다. 또, 전용 거치대를 이용해 간단한 동작만으로 쉽고 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다.
 
LG전자는 착용자의 움직임과 주변 환경의 데이터를 학습, 분석해 위험을 예측하고 회피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클로이 수트봇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착용자가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 수행을 위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LG전자는 인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해에는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에스지로보틱스(SG Robotics)’에 지분 투자, 공동 연구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해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로봇 통합 브랜드 ‘LG 클로이(LG CLOi)’의 포트폴리오는 기존의 안내 로봇,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홈 로봇,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에 이어 이번 웨어러블 로봇까지 총 8종으로 늘어났다. ‘LG 클로이’는 LG전자 로봇을 총칭하는 브랜드로 ‘똑똑하면서도(Clever & CLear) 친근한(CLose) 인공지능 로봇(Operating Intelligence)’을 뜻한다. LG전자가 추구하는 로봇 이미지인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객과 교감하며 편의를 제공하는 동반자’의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가정용에서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모색하면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로봇 사업을 적극 키워나갈 전략이다.
 
실제로 지난해 이후 로봇개발업체 ‘로보티즈(Robotis)’, 로봇 감성인식 분야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크릴(Acryl)’,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Robostar)’, 美 로봇개발업체 ‘보사노바로보틱스(BossaNova Robotics)’ 등에 잇따라 지분을 투자하며 외부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LG 8월 23일자)
 
소견)고객에게 진정한 편의와 혜택을 주면서 고객과도 공감할 수 있는 로봇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청소 서빙 등에 이어 8번째 제품 입는 로봇까지 LG전자 로봇명가로 한걸림씩 더 가고있어 기대가 큽니다.


by 이남은 2018. 8. 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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