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걱정을 마세요~” 국내 최초 자동 펌프를 개발하며 굴지의 전기업체로 활약했던 한일전기가 이달 부천 신공장(신한일전기 부천공장) 준공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다수의 가전 기업들이 생산 기지를 대부분 중국으로 이전하는 상황 속에서 한일전기는 오히려 국내 생산 기지를 확충하며 제품 생산량 70% 이상을 국내에서 소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일교포였던 창업주 고(故) 김상호 회장으로부터 이어진 한일전기의 경영방침 1순위는 생산을 통한 국가·사회봉사다. 첫 제품인 자동펌프 역시 물 부족에 시달리던 1960년대 국내 상황을 개선하고자 일본 산요전기에 기술이전을 요청해 개발한 상품이다. 이후 펌프 모터 기술을 적용한 탈수기 ‘짤순이’와 선풍기가 연이어 히트하며 한일전기는 국내 대표 가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영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박창진 부사장은 “예전에 비해 인력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선풍기다운 선풍기를 만드는 기업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국내생산을 고집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일전기는 연간 30~50만대 선풍기를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계열사를 포함해 1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 공장을 운영하는 계절가전 기업으론 국내 최대 규모다.

(아세아경제 7월 7일 내용 일부)

소견)400만대 규모의 선풍기 시장에 연간 50만대가 국내에서 직접 생산되고 있고, 그 중 90%가 우리가 만드는 상품이라며 국내 생산을 통한 고용 창출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한일전기가 진정 착한기업입니다.우리나라 대기업,중견기업들도 동참하기를 기대합니다.

by 이남은 2020. 7. 2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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