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車 경쟁력 위해 배터리 가격 더 낮춰야"


정세웅 삼성SDI 부사장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가격을 킬로와트 시(kWh) 당 111달러로 낮춰야 내연기관차 대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전기차 업계의 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정 부사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18'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보조금 없이 일반 휘발유 자동차와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배터리 가격 자체가 낮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별로 전기요금이 다르지만, 미국은 kWh 당 80달러, 한국은 111달러 이하로 배터리 가격을 내리면 경쟁력이 생긴다"며 "보조금 없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선 (가격이) 이 정도가 돼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해마다 낮아져 현재는 150~2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최근 코발트 등 배터리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각국 정부가 보조금을 줄이는 추세다.

이에 보조금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방법은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 것이란 설명이다.

정 부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보조금 축소 문제가 전기차의 성장 속도를 늦추는 등 실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원재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투자를 비롯해 소재와 부품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프로세스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ZDNet Korea 10월 11일자)


소견)전기자동차 배터리 가격을 킬로와트 시(kWh) 당 111달러로 낮춰야 내연기관차 대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려면 대량생산,무인화 생산으로 제조코스트를 낮워야 합니다.


by 이남은 2018. 10. 15. 00:30

*축구장 18배 BMW 전기차 공장, 직원은 50명


지난 7월18일(현지시간) 방문한 독일 라이프치히의 BMW 전기차 차체(車體) 제작 공장. 이곳에선 'i시리즈(i3, i8)' 제품에 쓰이는 탄소섬유(철보다 가볍고 강도가 센 플라스틱 소재) 차체를 매일 300개씩 조립한다. 축구장 18개 크기(18만4000㎡)의 대규모 작업 공간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고작 50여명. 칸막이로 나뉜 작업 공간에 배치된 로봇 2대가 차체 부품에 분주히 접착제를 바른 뒤 다음 제작 라인으로 옮기면, 사방에 설치된 4대의 로봇이 이를 조립해 차체를 완성한다. 사람은 분주히 지게차로 조립에 필요한 부품을 실어나를 뿐이다. 로봇이 사수, 사람이 조수인 셈이다. 
이 공장에선 160대의 로봇이 전기를 소비하며 전기차를 만들고 있지만, 에너지 비용은 일반 내연기관 모델 생산 공장의 절반밖에 들지 않는다. 요한 뮐러 BMW 라이프치히 공장 홍보 담당은 "유칼립투스·올리브 등 천연 재료로 만든 공장 지붕은 에어컨 없이도 시원한 실내 공기를 유지한다"며 "전기차 생산에 쓰는 전력의 90% 가까이 공장 주변에 설치한 풍력 발전기 4기에서 얻기 때문에 에너지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16일(현지시간)에는 독일 남부 슈투트가르트 인근 포이어바흐에 위치한 보쉬의 차 부품 생산 공장을 찾았다. 이곳 현장 작업자들은 스프링이나 철제 고리 등 제품 제작용 원재료를 보관하는 선반이 '슈퍼 지능'을 가졌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선반마다 무선주파수인식(RFID) 칩을 붙여 제작할 제품에 필요한 원재료가 담긴 선반엔 자동으로 파란불이 들어온다. 불필요한 재료가 담기면 빨간색 경고등이 들어오고, 재료가 부족해지면 기계가 알아서 주문해 놓는다. 케빈 크리쳐 보쉬 물류 담당 선임 매니저는 "이 지능형 선반은 올여름 이후 첫 시험운행에 들어갔다"며 "실제 운행에 들어가면 원재료 부족에 따라 지체되는 작업 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독일 차 산업 경쟁력은 'S·M·A·R·T'로 요약됐다. 공장 자동화(Smart Factory)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 향상을 시도하면서 인재를 키우고(Man Power), 노사 협력(Association)을 강화해 노동 경쟁력을 높였다. 여기에 대기업은 물론 강소기업의 연구·개발(Research & development), 기술(Technology) 투자를 강화해 다른 나라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를 만들어 나가는 방식이다. 

(중앙일보 10월 2일 내용 일부)

소견)사람이 사수이고 로봇이 조수입니다.왜냐하면 로봇조작을 사람이 해야하므로, 초대형 공장에 50명 근무,자동화로 사람의 일을 기계가 대체하더라도 회사는 노동자들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한다.사람이 빠른 공정은 사람이 해야합니다.
"사람의 판단력은 기계보다 유연하기 때문에 모든 공정 과정을 자동화하진 않는다"


by 이남은 2018. 10. 6. 00:30

*푸른 하늘 사수! “베이징, 디젤차 아예 없앤다”


푸른 하늘 지키기 투쟁(蓝天保卫战)에 관용은 없다.

화물차 기사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다. 특히 소형 화물차는 동서를 막론하고 서민 생계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트럭 기사들이 배출가스 기준에 맞추어 차량을 개조하기 위한 비용을 감당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중국의 정책은 한번 수립되면 좀처럼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 경직성(?)을 자랑한다. 지난 겨울 석탄 난방 금지 정책으로 수많은 베이징 시민들이 보일러를 놔두고도 벌벌 떨어야 했고, 초등학교 학생들이 난방이 안되니 차라리 햇볕이라도 쬐자며 운동장에서 수업을 받던 진풍경을 떠올리면, 이해가 갈 것이다.

중국 당국은 오는 2020년까지 베이징 전 지역에서 경유 화물차를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베이징을 명실상부한 경유차, 디젤차 프리존으로 만들겠다는 얘기다. 다만 물류 현실을 감안해 2년 과도기를 정해 생필품과 농산물 등의 경유 화물차 수송은 새벽 0시부터 6시 사이에 한해 허용키로 했다. 중국 공무원들 입장에선 그나마 상당히 배려를 한 것이다.

겨울이 무서웠던 베이징...상전벽해

사실 미세먼지 대책은 겨울이 되기 전인 지금 서두르는 게 맞다. 왜냐하면 매년 중국의, 그것도 베이징의 악명높은 스모그는 겨울에 정점을 찍어왔기 때문이다. 공기품질지수(AQI)가 500을 넘어 2000까지 찍었던 때는 대부분 겨울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베이징에 부임한 필자는, 그 정도의 암담한 상황을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 중국의 석탄 난방 퇴출 정책이 이미 지난해부터 엄청난 효과를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10월 베이징시는 3년 동안 PM 2.5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60㎍/㎥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실제로 2017년 연평균 58㎍/㎥로 목표를 달성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30%를 더 감축하겠다고 공언했고,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그것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가을 베이징 하늘은 청명하다. 아프리카 정상회의 때문에 중국 당국이 공장 가동을 멈추게 한 탓도 있겠지만 정상회의가 끝난 뒤에도 지금까지 계속 '푸른 하늘'이다. 중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근심거리였던 '공기' 문제가 해결되어 가고 있다.

(KBS뉴스 특파원리포트 9월26일 내용 일부)

소견)베이징에서는 도로 청소차도 전기차로 운용하고 있고 이제 베이징 시내에선 경유차를 볼 수 없게 만들었다. 우리나라 서울은 어떤가요? 이것은 지구온난화을 막아서 하나뿐인 지구를 살려서 후손에게 물려주는 지름길이 아니겠습니까?


by 이남은 2018. 9. 28. 00:30

*태양광 폐패널 처리 및 재활용··· 관리 방안 마련 시급

최근 언론에서 태양광 패널의 수명은 20년으로 2004년부터 국내에 보급된 걸 감안하면 5~6년 뒤 폐패널이 급증하기 시작해 2040년에는 8만여톤이 폐기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하며, 유해 중금속인 납도 포함돼 있어 버려지거나 매립될 경우 토양 오염이 우려되나 폐패널에 대한 재활용 및 처리 규정이 없는 상태라는 지자체 관계자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동 언론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제조업자가 폐패널을 회수해 의무적으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태양광 패널 보급부터 폐기까지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 정부 부처는 해명을 내고 환경부·환경공단은 청도군 발생 폐패널에 대한 수거·보관을 추진 중에 있으며, 부적정 매립을 방지하기 위해 사태 발생 직후부터 사업자와 수차례 유선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공단·청도군 합동 현장방문을 통해 공단 압수물 보관창고에 우선 보관하기로 합의하고 추가 처리방안을 강구 중에 있으며, 현재 폐패널 처리 관련 규정은 ‘폐기물관리법’에 마련돼 있고 올해 안에 태양광 폐패널 적정 수거·재활용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인 에너지전환의 흐름에 편승해 태양광발전소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 역사가 길지 않아 사후처리를 비롯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2030년에는 수명이 다된 폐패널이 1,900톤, 2040년에는 8만5,000톤을 넘어설 전망으로 우리나라도 태양광 모듈 재활용에 대한 제도 개선의 요구가 많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태양광 패널의 약 90% 이상은 유리, 폴리머, 알루미늄 등 독성이 없는 폐기물로 분류되고 4% 미만이 독성 물질로 분류된다”며, “그러나 이것은 원자력 발전의 치명적인 핵폐기물이나 화석연료 산업의 막대한 오염 물질을 생각했을 때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광 패널의 평균 수명은 25년인데, 수명을 다한 패널 90% 이상의 부품들을 재활용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솔라투데이 9월 9일 내용 일부)

소견)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기술 연구 및 폐모듈 재사용·처리 등을 위해 2016년부터 태양광재활용센터 구축 기반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태양광 폐모듈에서 유리, 은, 실리콘, 납 등을 회수해 재활용 및 처리을 해야 합니다.



by 이남은 2018. 9. 15. 00:30

*한 번 충전에 400㎞… 전기차 대중화 ‘질주’ 


국내 자동차시장에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최근 자동차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 늘어나는 한편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이었던 짧은 주행 거리도 400㎞를 넘어서고 있다.

BMW 연쇄 화재 등을 계기로 디젤 차량이 하락세에 접어들고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17일 미디어 대상 행사를 열고 ‘모델X’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코리아는 관련 내용을 함구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오는 10월 사전계약 고객에게 모델X를 인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델X는 테슬라가 2015년 출시한 SUV 전기차로, 한 번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75~100㎾)에 따라 미국 환경청(EPA) 기준 380~475㎞까지 달릴 수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총 1만 1847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4.8% 증가했다. 전기차는 기존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대체해 가는 추세다. 지난 상반기 처음으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지금의 추세로는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2만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 전기차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한 데에는 다양한 신차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진 점이 작용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쉐보레 ‘볼트 EV’ 등 세단과 소형차들이 경쟁하던 국산 전기차시장에는 최근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차 ‘니로 EV’ 등 SUV 모델이 잇따라 등판했다. 1회 충전 시 200㎞에 머물렀던 주행 거리도 최근 400㎞ 이상으로 개선돼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행이 가능해졌다.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주행 거리가 406㎞, 니로 EV는 380㎞에 달한다.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가 점차 개선되고 정부의 구매 보조금 규모가 지난해 1만 4000대에서 올해 2만 8000대로 확대된 것도 전기차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반기에도 국내 전기차시장에 신차들이 쏟아지며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특히 SUV 전기차가 새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4월 국내에서 공개한 브랜드 첫 전기차 ‘I-PACE’의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SUV 전기차로 한 번 충전으로 48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서울신문 8월 16일 자)

소견)가까운 거리를 오가는 대중적인 모델부터 테슬라 등 고급 모델까지 국내 시장에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되고 있어 전기차의 대중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지 않겠습니까?전기자동차는 아직 기술수준이 낮고 밧데리 충전 후 한 번에 400km 주행하는데 에어콘이나 히터 가동시에는 주행거리는 더 단축되고 현재 급속충전시간 40분도 늦어 밧데리 충전하려는 승용차가 순서대로 기다리는 주차공간 등도 많이 필요하다.




by 이남은 2018. 8. 21. 00:30

*폭염이 끝이 아니다...지구온난화 대재앙의 시작


만약 바다가 더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포화가 된다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금보다 훨씬 급격히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지구도 더 빨리 뜨거워지겠지
요. 이런 상태가 되면 마침내 북극과 남극 그리고 그린란드의 얼음들이 대부분 녹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해수면이 높아
지겠지요. 해안가의 주거지는 대부분 침수사태를 겪게 될 것이고, 섬들은 잠기게 됩니다.

해수면이 올라가면 강의 하류도 범람하게 됩니다. 지금 인류의 거주지는 절반 이상이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둑을 쌓고, 거주지를 옮기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게 되겠지요. 해수면이 올라가는 현상은 한두 해가 아니라 몇 십 년에 걸쳐 이어질 일이니 어떻게든 대책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난한 나라는 그런 대책을 세울 예산조차 부족하겠지만요. 그러나 이 정도로 사태가 마감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지금의 기후는 주기가 2000년가량 되는 이 거대한 순환에 기대어 있는 측면이 아주 큽니다. 이 순환은 북반구의 겨울, 
북극의 바닷물이 얼면서 시작됩니다. 바다가 얼면서 남은 바닷물은 소금기가 진해지고, 무거워져서 아래로 가라앉지요. 이 침강이 대순환의 시작인데, 북극이 녹아버리면, 이 순환이 멈추게 됩니다. 멕시코만류가 가장 먼저 변하게 됩니다. 북극해의 해수 침강 현상이 사라지면 멕시코 만류가 머나먼 유럽의 서해안을 타고 북해까지 갈 이유가 사라집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 독일, 영국 등이 높은 위도에도 불구하고 따뜻했던 이유가 없어지지요. 마치 추운 겨울 이불 속에 넣어 놓을 따뜻한 탕파가 사라진 꼴이 됩니다. 최소한 작은 빙하기가 유럽에 찾아올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그리고 기후가 지금
보다 훨씬 더 불규칙하게 변하게 될 것입니다. 40도가 넘는 폭염, 영하 30도 이하의 혹한, 지독한 장마, 끔찍한 가뭄 등이 시도 때도 없이 지구촌 전역에서 수시로 일어나게 되고, 태풍도 그 진로와 규모가 들쭉날쭉해 질 것입니다.

(뉴스톱/박재용 과학 팩트첵크 8월 6일 내용 일부)

소견)인간이 만든 재앙,에너지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로 대기오염, 즉 이산화탄소 가스 처리 문제와 핵연료 사용에따른 폐기물처리 문제입니다.재생에너지 확대, 전기차 확대, 1회용비닐컵 퇴출 ,에너지 절약 등 실천을 통해 하나뿐인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줘야 합니다.



by 이남은 2018. 8. 18. 00:30

*선진국 되려면 ‘식량자급’부터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식량자급이 필수조건이다. 지금과 같은 식량 해외의존도를 가지고 자결권을 가진 자주국가라고 말할 수 없다. 2012년 미국의 50년 이래 최악의 가뭄으로 옥수수와 콩 값이 폭등했을 때 세계적인 투자은행 리만부라더스는 이 여파로 한국의 물가가 0.4%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만큼 우리는 미국의 식량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식량자급은 냉엄한 세계질서 속에서 국민의 생존권과 국가의 자주권을 확보하는 기본 요건이다.
 
반세기 전만 해도 식량문제는 농업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농업만으로는 우리의 식량을 절반도 생산하지 못한다. 우리의 식생활이 다양화, 고급화되었고 식품유통이 글로벌화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는 식량주권을 빼앗긴 국민이 된다.
 
우리의 식량생산 시스템이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식품 가공 유통산업이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식량공급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국민이 식량안보에 관심을 가지고 식량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식량자급에 기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식량낭비를 반으로 줄이면 식량자급률을 15% 올릴 수 있다.
 
따라서 식량자급은 농수산업이나 식품산업만의 일이 아니며 전 국민이 합심하여 식량을 아끼고 더 생산하려고 노력할 때 성취할 수 있는 국가적 사업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이 중심이 되어 2011년 3월 식량자급실천국민운동을 시작하였다. 식량자급률 1%를 올리기 위해 최고 지도자에서부터 어린아이까지 각자 할 일을 정하여 식량을 아끼고 더 생산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자는 사회운동이다.
(한국농업신문 7월 25일 내용 일부)

소견)식량낭비를 줄이는 것이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중요한 실천방안이며 거기다 에너지낭비를 줄이고 에너지저장률을 높이는 것과 마실 물을 아끼고 깨끗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 실천방안의하나 입니다. 이것은 세계적인 문제 입니다.




by 이남은 2018. 7. 29. 00:30

*현대차의 도전…에너지 재생사업 나선다


현대차그룹이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의 도요타와 닛산, 독일의 BMW와 다임러 등도 이미 전기차·하이브리드차의 배터리를 재활용한 ES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6일 핀란드의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바르질라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르질라는 에너지 분야 종합기술 제공 기업이다. 전 세계 177개국 이상에서 67GW 규모 발전 설비 용량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 ESS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ESS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그린스미스에너지를 인수해 ESS 설계·제작·제어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두루 갖추게 됐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부사장은 "환경오염이 확산되고 에너지 수급 불안이 가중되면서 ESS가 신에너지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현대차그룹과 바르질라의 협업은 ESS라는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뿐 아니라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다. 전력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고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다. 특히 발전이 일정하지 않은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사용되는 필수장치다.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도 일찌감치 ESS 사업에 진출해 `파워팩`으로 이름 붙인 제품을 판매 중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호주 남부에 세계 최대 규모 ESS 시스템을 구축해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풍력발전소와 연계한 테슬라의 ESS 시스템은 완전 충전 시 24시간 동안 800가구, 1시간 동안 3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ESS의 주 전력저장원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제품이다.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라 ESS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ESS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매일경제 6월 27일 내용 일부)

소견)전기차 배터리 재활용한 ESS 개발 3년내 제품 상용화 목표이며 배터리 재활용 활성화되면 전기차값 크게 낮아질수도 있어 기대가 매우 큽니다.



by 이남은 2018. 6. 29. 00:30

*배달 오토바이 가고 '전기차' 온다  

‘빠라빠라 빠라밤’ 배달용 오토바이 소리가 사라질 날이 다가오고 있다. 배달노동자의 안전이 개선되고, 적재 가능한 화물량이 많아지는데다, 고유가 시대에 연료비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절감할 수 있는 전기차 도입이 날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가 일반 승용차보다는 영업용에 주로 활용되는 모양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치킨 업계 최초로 배달용 초소형 전기자동차를 이달 60대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총 1000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2일 전했다. 르노삼성의 ‘트위지’ 모델로, 트렁크 공간이 최대 180ℓ로 적재기능은 우수한데 가로몸체가 1.2m에 불과해 좁은 골목길도 주행 가능하다. 렌탈료는 월 20만원대이고, 월 연료비는 2~3만원으로 기존 220V 콘센트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 오토바이보다 구입·유지비용이 낮아 고유가 시대에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BBQ 관계자는 “2015년 도입을 추진했지만 초소형 전기자동차에 대한 차종분류 및 안전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그간 운영이 불가능했다”면서 “이번 도입을 계기로 안전하고 편리한 배달문화가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달원의 안전 문제도 개선이 가능하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생계형 배달용 오토바이 등 전체 오토바이 93만대 가운데 자차 보험 가입률은 1.4%에 불과하다. 사고가 나면 경제적 손해가 적지 않다.

SK브로드밴드가 올해 상반기 중 애프터서비스 전문 자회사인 ‘홈앤서비스’에서 업무용 오토바이를 전기차로 전면 교체하면서 ‘직원들의 안전’을 꼽은 것도 그 때문이다. 업체 관계자는 “업무용 전기차는 일반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비해 차량 밀집지역과 좁은 골목길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면서 “구성원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1만대를 도입할 계획인 우정사업본부도 집배원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말 기준 집배원의 이륜차 사고는 229건으로, 사고 발생시 대체인력으로 연인원 1만1300여명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전기차는 1회 적재량이 200㎏으로 기존 오토바이(35㎏)의 5배를 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향비즈 5월 2일자)

소견)전국 28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피자업체 ‘알볼로’는 최근 전기차를 도입하면서 ‘배달원 고용난 해결’을 이유로 꼽았다. 배달에 주로 사용되는 오토바이를 운전하려면 원동기(오토바이) 면허가 있어야 하지만, 전기차는 기본 운전면허만 있으면 가능해서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배달 인력 고용 범위가 넓어지고 노년층 고용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향후 확대적용여부가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18. 5. 13. 00:30

*‘99세 철학자’의 건강한 노년… “100을 할 수 있으면 90에서 멈추세요”


“버스 기사에게도 먼저 인사합니다” 

-노년의 지혜라고 할까요, 인생 선배로서 팁을 주신다면요.

“나이 들어서 가까운 사람들이 멀리하면 큰일입니다. 그렇게 안 되려면 뭐든 주변 사람보다 나은 점을 보여 줘야 합니다. 나는 가족들과 외식할 때 식당 종업원에게 꼭 고맙다고 인사를 해요. 손자들이 그걸 보고 놀랍니다. 버스 기사에게도 먼저 인사를 건네요. 젊은이들이 버릇없다고 불평하는데 우리가 모범을 보여 주지 못한 잘못도 큽니다. 사회생활 여러 분야에서 좀더 나이 든 사람들이 후배들에게 보여 주어야 할 모범은 얼마든지 있고,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한 책임이기도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취업, 결혼, 출산 등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고 있습니다. 어떤 조언을 해 주고 싶으신가요. 

“우리가 병을 만들고, 우리가 앓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치가 풀 수 있는 부분은 적극 해결하고, 개인도 내 인생을 어떻게 살지 충분히 고민해야 합니다.”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으신가요. 

“6년 전쯤인가 자다가 문득 깨서 이런 메모를 남겼어요. ‘나에게는 두 개의 (길잡이) 별이 있었다. 하나는 진리에 대한 그리움, 다른 하나는 겨레에 대한 사랑이었다. 그 짐은 무거웠지만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행복했다.’ 나를 위해서 사는 건 남는 게 없어요. 돈, 명예 다 남지 않지만 민족과 국가를 걱정하는 마음은 남습니다. 더불어 살아야 행복합니다. 이웃과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아직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1시간 40분 동안 쉼 없이 얘기를 하고서도 김 교수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없었다. 인터뷰 내내 잔잔한 미소와 유머를 잃지 않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오래 사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하다는 당연한 진리를 김 교수는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 모범이 되는 원로의 존재가 많아질수록 고령사회는 재앙이 아닌 축복에 더 가까워지리라. 

(서울신문 3월 16일 내용 일부)

소견)지팡이도 아직은 필요 없고, 보청기의 도움도 받지 않는다. 아무리 100세 시대라지만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면서 일도 계속할 수 있는 축복을 누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나도 이렇게 아름답게살다가 하늘나라가고 싶습니다.




by 이남은 2018. 3. 1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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