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차 칭호를 얻은 티코부터 스파크, 다마스, 라보까지. 1991년 준공 후 경차 생산을 전담하던 한국지엠(GM) 창원공장이 새로 태어난다. 올해로 서른 살이 된 창원공장은 글로벌 GM의 차세대 신차를 생산할 기지로 탈바꿈 중이다.

한국지엠은 경차뿐 아니라 중형 SUV, 밴까지 만들 수 있도록 창원공장을 개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공장 규모로는 공간이 부족했기에 공터에 새로운 도장공장부터 짓기 시작했다. 21세기 들어 완성차 5사 중에 공장을 새로 세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도장공장은 차체에 페인트 등을 입히는 작업을 담당한다. 프레스, 차체, 조립, 엔진 등 나머지 공장은 차례로 개조해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공장을 새로 짓거나 바꾸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생산할 차종에 맞는 설비를 갖추고, 공정마다 적정한 인원과 기술을 배치해야 한다. 최상의 생산성을 고려하는 작업도 필수다. 막중한 임무는 한국지엠의 연구개발 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산하 생산기술연구소가 맡았다.

(이투데이 1월 25일 내용 일부)

소견)경차만 생산하던 창원공장은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는 공장으로 탈바꿈 중이다. 전체 공장 규모는 기존대비 2배로 넓어진다. 새 도장공장은 큰 차량도 만들 수 있게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생산 능력도 높였다. 현재 창원공장의 1시간당 생산량(UPH)은 50대 수준이다. 신공장은 UPH를 60대로 끌어올렸다.생산기술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by 이남은 2021. 1. 30. 00:03

로봇이 식기를 정리하고, 설거지를 하는 모습은 그저 미래의 일일까. 또 매일 사용하는 변기가 나의 주치의가 된다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1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막을 내렸다. 올해 CES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54년 역사상 첫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나, 이색 신기술이 ‘랜선’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 스타트업 암페어(Ampere)는 샤워기와 연결되는 소형 수력발전기와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로 충전하는 방수 블루투스 스피커를 CES에 출품했다. ‘샤워 스피커’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샤워기에서 물이 뿜어져 나올 때의 힘으로 전기를 일으키고, 이 전기로 작동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방수 기능을 갖춘 덕분에 샤워를 하면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작은 기술이지만, 일상을 풍요롭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조선비즈 1월 16일 내용 일부)

소견)로봇이 식기를 정리하고, 설거지를 하는 모습은 그저 미래의 일일까. 또 매일 사용하는 변기가 나의 주치의가 된다면. 건강진단까지 베리굿임.

by 이남은 2021. 1. 22. 00:03

1층은 미래의 가전 제품을 파는 코너다. 배터리 역할을 하는 옷, 스펙 경쟁을 버리고 가격 경쟁에 들어선 컴퓨터, 3D 프린터로 재현한 물시계 등이 있는데, 특히 화려한 기술보다 먼저 발전해야 할 기반 산업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이 미래 상점에서는 로봇 점원이 우리를 맞이한다. 그러나 상상처럼 냉정하고 반복 작업만 잘하는 로봇이 아니다. 2층은 미래 시대에 새롭게 나온 식재료를 파는 코너다. 바다에서 기르는 소고기, 가정용 초소형 농장, 유전자 편집으로 만든 과일 등을 살펴보면서 인공육, 스마트 농장, 나노 기술 등이 어디까지 발전했고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본다. 

3층은 바비큐를 위한 숯이나 초등학생용 해킹 키보드, 창문 필름 등 잡화를 파는 코너다. 특히 곽재식 작가는 미래에는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제품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기후변화에 도움이 된다는 인증 마크가 붙은 바이오 연료가 제일 잘 팔리고, 녹색 건축과 관련된 인테리어 제품이 인기다.

(로봇신문 1월 11일 내용 일부)

소견)로봇 점원이 인간의 감성을 공략할 수 있을까? 공장에서 고기를 만들면 농업은 어떻게 바뀔까? 다각도로 바라본 미래 시대의 풍경은? 콩이나 호박씨, 버섯을 통해 만드는 인공 고기부터 넓디넓은 바닷속 빠르게 자라는 해초에서 단백질 성분을 뽑아서 만든 고기까지 생겨날 거라고 합니다.

 

by 이남은 2021. 1. 15. 00:30

자동차 전장사업(전자장치)을 주요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삼성전자는 CES에서 선보일 ‘디지털 콕핏 2021’을 미리 공개하며 차 안을 ‘제3의 생활공간’으로 바꿔줄 미래차의 다채로운 기술들을 제시했다.
디지털 콕핏은 운전석과 조수석 앞의 차량 편의기능 제어 장치를 디지털 전자기기로 구성한 장치다.

삼성전자가 2018년 CES에서 처음 선보인 디지털 콕핏은 삼성전자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하만의 전장 기술을 집약해 매년 탑승자들의 편의성, 안전성, 연결성 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49인치 QLED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디지털 콕핏 2021’은 이동 중에도 외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라이브 콘서트, 고화질 영화 등 이용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했다. 

(서울신문 1월 11일 내용 일부)

소견)화상 회의뿐 아니라 1인 미디어 영상 제작을 할 수 있는 촬영과 편집 등도 가능해 이동 중에 회사 업무나 개인 작업도 할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21. 1. 14. 00:23

기후에 따른 농업 생산성이 널뛰면서 ‘식물공장’ 관련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식물공장은 온도와 빛 습도, 양분 등을 조정해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3m 이상의 높이로 단을 쌓아 길러낼 수 있고 생육속도도 노지에서 키우는 것보다 30%가량 빠르다. 같은 면적 기준 식물공장의 생산성이 50배다.

식물공장에서 재배하는 작물들이 허브나 쌈채소 등이어서 수익성도 좋다. 업계에 따르면 330㎡(100평)당 월 매출액은 대략 1800만원, 순수입은 700만원 수준이다. 앞으로 의약품에 쓰이는 작물 등을 생산하면 더 큰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비즈 1월9일 내용 일부)

소견)식물공장 운영자는 이런 식물공장에서 일하는 ‘농부’다. 다만 기존의 노지에서 일하는 것보다 근무여건이 좋다. 예를 들어 경기 평택시에 있는 팜에이트의 식물공장은 평균 23도의 온도가 유지돼 무더위로 고생할 일이 없다. 식물공장의 특성상 수경재배를 해 노동 강도 역시 상대적으로 덜하다.스마트 팜

by 이남은 2021. 1. 12. 00:26

눈에 보이지 않는 공장이 보이는 공장을 지배한다.공장 견학을 하면 설비나 기계 그리고 작업자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지만,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공장 견학을 안내 받는 고위급 게스트들이 현장을 견학한 후 슬쩍 비치는 말이다. 견학에 참여하는 모습은 진지하지만, 설명을 들어도 바로 잘 알기 어려운 것이 공장 돌아가는 모습이다. 해당 분야 전문가가 아닌 이상 눈 앞에 펼쳐지는 현장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예외적으로 직관적으로 눈에 잘 뜨이는 것이 로봇 활용사례다. 게스트가 방문하는 곳에 로봇 응용 예를 포함하는 것은 이런 점에서 본다면 배려에 해당한다.

그런데 외부 방문자에게 공장의 모습을 잘 보이도록 설명하는 방법이 있다. 이들을 위해 먼저 70인치 이상의 대형 액정 모니터를 준비하면 된다. 이 액정 모니터를 통해서 보이지 않는 공장의 구성과 그 속을 구성하는 여러 시스템의 계층을 설명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공장은 나중에 각 현장에서 다시 설명해도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장을 먼저 설명하고, 현장으로 가면 눈에 보이는 공장이 더 잘 보인다.

(중기이코노미 1월 5일 내용 일부)

소견)눈에 보이지 않는 곳을 대형 액정 모니터 화면을 이용해 먼저 설명하는 것이다. 준비할 여력이 있고 조금 더 세세하게 설명하길 원하면, 고글 안경까지 준비하면 좋다. 이렇게 하면 고글 안경을 끼고, 가상현실 또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서 보이는 공장과 보이지 않는 공장을 넘나 들면서 설명할 수도 있다.구글그래스 등 현장가시화

 

by 이남은 2021. 1. 9. 00:10

부산시는 한국신발피혁연구원(원장 백운현)에 연구비를 지원해 기존 접착공정보다 원가절감 50%, 인건비 30~50% 절감 효과를 내는 신발 완제 원 페이스(one-face)형 접착제 생산에 성공했다고 4일 발표했다.
기존의 신발 완제 접착 공정은 프라이머 도포, 접착제 도포, 건조 공정을 거치면서 도포시 갑피(upper)와 창(sole)에 접착제를 2중 처리해 작업인원과 생산라인 길이, 생산에너지와 검사 인력이 추가 투입돼 원가 상승 요인이 됐다.

이번에 양산화에 성공한 신발 완제 원 페이스 접착제는 신발 완제 라인에서 갑피에 접착제를 칠하는 인력과 접착제 사용량 및 검사 작업자를 줄일 수 있어 신발업계에 획기적인 경제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원을 밝혔다.

(한국경제 1월 4일 내용 일부)

소견)기존의 신발 완제 접착 공정은 프라이머 도포, 접착제 도포, 건조 공정을 거치면서 도포시 갑피(upper)와 창(sole)에 접착제를 2중 처리해 작업인원과 생산라인 길이, 생산에너지와 검사 인력이 추가 투입돼 원가 상승 요인이 됐다.원페이스 접착, 즉 줄이고 없애는 것이 생산기술의기본입니다.

by 이남은 2021. 1. 8. 00:53

정부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스마트 공장화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KAMP·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AMP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고온에 견디는 내화물을 만드는 업체인 조선내화가 KAMP 사업에 참여해 내화물 제품의 불량 검사에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도입, 성과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조선내화는 1947년 설립 후 우리나라 최초로 내화물 산업을 개척, 국내 내화물의 100%를 국산화시키는 등의 성과를 낸 국내 유일의 종합내화물 제조회사다.

(부산일보 1월1일 내용 일부)

소견)검사원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검사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작업자의 눈 피로도에 따라 인원이 추가로 필요해 제조 원가가 상승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 조선내화는 이에 인공지능을 제조 현장에 도입하는 중기부의 KAMP 사업에 참여했다. 조선내화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불량 여부 분석 모델이 도입된 이후 불량 검사가 자동화돼 검사의 신뢰도가 90%에서 96%로 향상됐고, 검사 시간도 1.5분에서 0.5분으로 단축됐다. 더욱 확대되기를

by 이남은 2021. 1. 5. 00:23

애플에 이어 샤오미도 자사 단말기 패키지에서 충전기를 뺀다. 화웨이와 삼성전자도 뺄 채비를 하고 있다.
29일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는 중국 SNS 웨이보에 차세대 5G 단말기 '미11'에서 충전기를 기본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레이쥔 CEO는 "이미 많은 사람이 많은 충전기를 갖고 있으며, 환경 보호를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충전기를 빼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전작보다 부피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미11 패키지를 공개하며 "충전기를 빼기로 한 결정에 이용자의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산업 관행과 환경 보호 사이에서 (충전기를 빼는 것보다) 더 나은 해결책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12월 29일 내용 일부)

소견)애플이어 샤오미도 스마트폰 패키지에서 충전기 빼기로 결정,화웨이·삼성전자도 뒤 따를 전망이고 탄소배출 최대 70% 절감 기대되고 일각에선 "원가 절감하고 관련 비용 이용자에게 전가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by 이남은 2021. 1. 3. 00:32

일터 혁신을 쉽게 풀어보면 한쪽으로는 자동화, 스마트공장 등을 의미하는 제조 혁신과 다른 한쪽으로는 일하는 사람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의미하는 숙련도 제고, 보상과 평가제도의 개선, 근로자참여제도 강화 등 인사 혁신을 의미한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자동화나 스마트공장으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제조 혁신이 기존의 일자리를 빼앗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근로자들은 고용 불안을 느끼고, 변화와 혁신에 저항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노동조합은 일터의 통제력이 근로자로부터 회사로 넘어가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일터 혁신을 막아야 하는 임무를 가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심해지는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 제조 혁신을 주저할 수는 없다. 생산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지면 기업은 생존 자체가 불투명해지기 때문이다. 근로자도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매일경제 12월 29일 내용 일부)

소견)기업이 혁신적일수록 종업원 수는 따라서 증가한다. 하지만 인사 혁신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테슬라는 앞으로도 기존 자동차 회사와는 달리 급격한 규모 증가와 종업원 수 증가가 예상된다.바람직한 모습

by 이남은 2021. 1. 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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