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귀결은 사람, 인간에 대한 이해 없이 좋은 기획 나올 수 없어”


문화예술계에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출해야 하는 창작의 고통이 크다.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하는 일처럼  창조를 업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부담이 

더 크다. 그에게 부담을 묻자, 의외로 명쾌한 답이 흘러나왔다.

“사람들이 다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노이로제에 걸린 거 같아요. 그런데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얼마나 있겠어요. 사람들은 이미 다 좋은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갖고 있어요. 중요한 건 그런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거죠. 

사람들의 말을 주의깊게 잘 듣기만 해도, 좋은 아이디어는 도처에 있어요”

그는 좋은 기획자의 조건으로 인문학을 강조했다. 기술보다 열린 사고와 

안목이 좋은 기획자의 조건이며, 좋은 기획이란 결국 사람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한국대학신문 12월20일 내용 일부)

소견)기술적인 테크닉은 현장에서 2~3년 일하면 웬만큼은 쌓을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기획자로서 안목이죠. 안목이란 많이 경험하고, 많이 보고 

듣고, 책을 보며 기를 수 있죠. 항상 무엇인가를 만들고 기획할 때는 인문학이

 중요할 수밖에 없어 결국 사람입니다.








by 이남은 2015. 12. 28.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