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휘두르다가… 최고 실적 내는 와중에 옷 벗은 회장님


일본 유통의 전설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지난 7일 일본식 편의점이라는 업태(業態)를 만들어내 '편의점의 아버지'라고

 추앙받던 스즈키 도시후미(鈴木敏文·84) 일본 세븐앤드아이홀딩스 회장이

 사퇴했다. 사내 권력 다툼에서 밀려나는 모양의 불명예 퇴진이었다.

 회사가 최고 실적을 내는 와중에 벌어진 일. 그는 퇴임 기자회견에서도 분을 

삭이지 못했다.


그는 1963년 평사원으로 입사해 회장까지 오른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

이기도 하고, 믿기 어려운 고실적을 올린 '불패(不敗)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1974년 주위의 반대에도 도쿄에 세븐일레븐 1호점을 열었다.

 일본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가게라는 개념이 아예 없던 때다. 

끊임없이 변화를 강조했고 새 시스템을 도입했다. 24시간 열려 있고, 현금

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찾고 택배를 부치며, 삼각 김밥을 먹을 수 있는

 요즘 편의점 모습 역시 그의 아이디어다.

(조선비즈 4월 23일 내용 일부)

소견)매진은 일종의 '결품(out of stock)'이라는 것이 스즈키 회장의 생각이며

 "결품은 곧 발주 착오"라는 지적은 당연한 것 입니다.








by 이남은 2016. 5. 4.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