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품종 소량생산 가전시대


 “요즘 같은 불경기에 먹고 살려면 제품 종류를 늘려야 하는데 그때마다 별도의 

제조 라인을 만들기 어려우니 이런 식으로밖에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냉장고만 만들던 사람이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까지 한 곳에서 만들

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국내 중소·중견 가전업계에서 이젠 `○○ 제품 전문 기업`은 

찾아보기 어렵다. 정수기 전문 기업, 난로 전문 기업, 밥솥 전문 기업, 전기레인지

 전문 기업은 사라졌다. 모두가 `종합가전 기업`으로의 도약을 표방한다. 

트렌드 성격으로 인기를 끄는 제품에도 손을 뻗어 제품군을 늘려 나간다.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급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게 당연시 됐다. 한 가지 

제품군에 주력해서는 지속되는 경기난 속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이유다.

중소기업 생산 라인을 보면서 제조 과정에서 제조자들의 헷갈림은 없을지 우려됐다.

숙련된 제조자가 투입된다고 해도 다른 제조 공정을 분별 있게 대처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업계에서도 백화점식 제품 나열이 제품의 품질 관리 소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안타깝게도 국내 중소·중견 가전업체에서 이 부문에 

자금이나 인력을 투입했다는 소식은 들어보지 못했다.

(전자신문 1월 9일 내용 일부)

소견)제품군을 늘려서 당장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고객에게 만족할 만한 좋은 상품을 제공해야 하며 다품종을 다루는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더 품질 관리에 자금,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by 이남은 2017. 1. 11.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