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2% "로봇이 일자리 뺏을까 두렵다"

미국인 중 70% 이상이 인간의 일을 로봇이 대신하게 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퓨 리서치 센터는 지난 5월 미국 전역에서 4천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AI 개발에 대한 견해를 조사했다. 응답자의 72%는 자동차 운전, 직원 관리·감독, 노인 돌봄 등의 직무를 로봇과 컴퓨터로 자동화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같은 항목에 낙관적인 답변을 한 응답자는 33%에 그쳤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설문을 진행한 애론 스미스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은 인간의 의사결정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어 자동화 추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약 4분의3은 미래에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게 되면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76%가 소득 불평등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고, 응답자의 75%가 업무 자동화로 인해 실직한 노동자들이 높은 질의 일자리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소셜미디어, 산업용 로봇 등 현재 인력을 보조 하는 자동화 시스템이 업무능력 향상과 승진 기회에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화이트칼라 근로자와 블루칼라 근로자 간에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비즈 10월 10일자)

소견)일반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화이트칼라 근로자들은 자동화 기술이 자신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경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반면, 블루칼라 근로자들은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향후 어떻게 될찌 귀추가 주목됩니다.




by 이남은 2017. 10. 15.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