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업종까지 불어닥친 무인화 바람


이성현 커피만 점포개발팀장은 “고객이 직접 무인 자동주문기에서 

원하는 품목을 정해 결제하면 주문 내역이 곧바로 주방에 전송되기

 때문에 낭비되는 시간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인건비가 30% 

이상 줄면서 커피 가격도 낮출 수 있었다. 지난해 9월 업계 처음으로

키오스크를 도입한 커피만은 수도권에 30여 개 지점을 열 만큼 반응이

좋다. 대학생 최종익(21)씨는 “주문하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짧고 커피 가격이 저렴해서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직장인 신선애(34)

씨도 “처음엔 주문하는 방법이 익숙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두세 번 써 

보니 마치 커피 자판기를 이용하는 것처럼 편리하다”고 전했다.

먼 미래의 일이라고 여겨졌던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일상으로 스며들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식품·유통·금융 

 비(非)ICT 업계까지 비즈니스 환경이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커피만처럼 고객 서비스를 중시하는 유통업계에서 무인 주문·결제 단말기

를 도입하는 것이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소비자들이 좀 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호하면서 과거 기차역·영화관에 들어섰던 

키오스크가 외식·쇼핑·프랜차이즈 업체에 도입되며 무인 점포 시대를 

열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앙선데이 4월 30일 내용 일부)

소견) 롯데백화점 분당점 식품매장에선 아예 장바구니를 없앤 ‘스마트 

쇼퍼’를 선보였다. 고객은 단말기를 들고 구매하고 싶은 상품의 바코드만

 찍으면 되며 무인 계산대에서 결제를 하면 소비자가 고른 물품을 집까지

 배송해줘 더욱 편리해집니다.




by 이남은 2017. 5. 2.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