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가 말하는 `모노즈쿠리`는 어떤 것인가. 


`모노즈쿠리`의 현장에는 반드시 스승이 존재한다. 

올림푸스의 기술은 `사제관계`를 통해 계승돼왔다.

 특히 올림푸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현미경은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노하우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이다. 올림푸스에는 

한 분야에 다년간 힘써온 사람을 천황의 이름으로 표창하는

`황수(노란 리본) 훈장`을 받은 고급 장인이 있다. 이 장인은 부품은

 같은 규격에 따라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조립은 아무리 작은 

오차라도 나게 마련이라 이것이 가장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장인은 그만의 노하우를 필기노트에 손수 정리 기록해 

후계자에게 전달한다. 아주 작은 오차도 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이것이 바로 올림푸스가 말하는 모노즈쿠리다.  








by 이남은 2015. 11. 12.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