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낭비하면 기업인 자격 없어"…관급공사때마다 비용 절감


현장 자재로 세금 아낀 소양강댐 

1967년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 건설을 맡은 현대건설과 발주처인 건설부

(현 국토교통부) 및 한국수자원개발공사(현 한국수자원공사), 댐 설계를 

맡은 일본공영이 참석한 회의에서 아산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다.

 하시모토 도시오 일본공영 부사장은 ‘주변에 널린 흙과 모래, 자갈을 

활용해 소양강댐을 사력(沙礫)댐으로 짓자’는 아산에게 “어디서 댐 공부를

 했나. 무식한 소리 하지 마라”며 면박을 줬다.

 심지어 학력까지 거론했다고 한다.

소양강댐은 일본공영이 설계한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건설부 승인까지 

받았지만 아산이 예산 절감 차원에서 대안을 들고 나온 것이었다.

 아산은 “한국은 제철소가 없어 철근도 수입해야 하고, 시멘트도 부족한데

 소양강댐을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건설하면 설계비부터 각종 자재비까지

 일본만 좋은 일을 시킨다”며 사력댐 주장을 꺾지 않았다. 권기태 전 

현대건설 부사장은 “현장 자재를 활용하는 사력댐은 콘크리트 중력댐보다

 공사비를 30%가량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10월20일 내용 일부)

소견) 아산은 “나라가 부자건 가난하건 국가 시설은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지어야 한다”며 “돈만 벌려고 고의로 세금을 낭비하는

 기업가는 건설업을 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는데 이러한 기업가 가 

많이 나와야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지않겠습니까?









by 이남은 2015. 10. 27.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