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수 50명 남짓인데 매출이 1조원이 넘는 회사


50여 명 소규모의 직원 수로 연간 1조가 넘는 매출액을 올리는 기업이 있다.
일본의 첨단 의료장비인 미세수술 현미경 제조업체 '미타카 코기'가 그 주인공이다.

'미타카 코기'의 나카무라 사장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세계 수술용 현미경의 혁신을 주도해왔다. 미타카 코기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중소업체처럼 보이지만 80년대에 미국 우주 왕복선에 탑재된 특수 망원경을 생산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미세수술학술대회'에서 여러 전문가 앞에 자랑스럽게 '미타카 코기'의 77배율 현미경과 고화질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이 가능한 3D 현미경을 선보였다.

현재 일반 수술 현미경의 배율은 20배이지만 '미타카 코기'의 77배율 현미경은 뇌 신경에 뻗은 가느다란 신경까지 확인할 수 있다. 수술 현미경을 이용해 수술할 때 의사들은 긴 시간 접안렌즈를 들여다봐야 했지만 3D 비디오 현미경은 의사의 육체적 부담을 덜어주었다. 

이런 최첨단 기술을 가진 '미타카 코기'는 50여 명 소규모의 직원으로 연간 1조가 넘는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미타카 코기'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사장인 나카무라의 사업 철학이다. 나카무라 사장은 "아이디어에 가치를 담아 판매하고 있다. 그것이 중요하다. 그 부분을 확실히 추진해 와 '미타카 코기'가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8월 4일자)
 
소견)'미타카 코기'의 가장 큰 무기는 아이디어며 '미타카 코기'는 전형적인 아이디어 회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by 이남은 2017. 8. 8.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