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짜리 팔아 올해 매출 '2조 육박' 다이소의 성장 비결은


저렴한 가격에 생활용품을 파는 다이소가 급성장하고 있다. 2015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만인 올해 매출 1조8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 불황으로 인해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중요시하는 소비 패턴이 강해지면서 다이소 같은 ‘1000원숍’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연간 다이소 전 점포에서 팔리는 상품수는 약 10억개다. 

유통업계에서는 다이소가 빠르게 점포수를 늘리고 물류센터를 짓는 등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하면서 내년 매출액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 예상대로라면 다이소는 2015년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선지 3년만에 ‘매출 2조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셈이다. 

다양한 품목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다이소는 국내외 협력사들과 손잡고 매달 600여가지 신상품을 기획·공급한다. 이 중에는 다이소가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 하는 상품도 있지만 국내 생산 제품들은 인건비가 비싸 단가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상당수 제품은 가장 싸게 잘 만드는 나라에 가서 직접 공수해온다. 이 과정에서 원가가 크게 절감되고 ‘가성비’를 확보할 수 있다. 해외에서 공수하는 제품들은 다이소가 진열 중인 전체 품목 중 절반을 차지한다. 


예를 들면 스테인리스를 원재료로 하는 식기구나 주방용품, 면으로 된 생활용품은 인도, 고무로 된 제품은 말레이시아, 유리 제품들은 러시아, 크기가 아주 작은 식기구, 예쁜 반찬통, 물통 같은 제품은 일본에서 각각 가져오는 식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을 낮추면서도 ‘품질’은 좋아야 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그 제품을 가장 잘 만드는 협력사들을 찾아다닌다”고 설명했다.

통상 기업들은 제품 원가에 이윤을 붙여 소비자가격을 정하는데 이와 달리, 소비자 가격을 먼저 정한 다음 다양한 방법으로 단가를 낮춘다. 예를 들어 협력사 간에 경쟁을 시켜 더 창의적인 방법으로 포장을 줄이고 디자인을 바꾼다. 대신 협력사들이 손해보지 않게 하기 위해 대량으로 구매하고 현금으로 결제한다. 

(조선비즈 8월 8일 내용 일부)

소견)상권 중에 가장 핵심지역만 골라서 입점하고 있고 가맹주들 간의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점포 간에 최소 1km의 거리를 두도록 하고 있으며 평균 매장 면적을 100평~300평까지 키워 손님들이 편히 와서 놀고 구경하고 쇼핑하는 쾌적한 점포들을 앞으로 만들 것이라 하여 과연 매출이 계속 성장할찌가 주목됩니다.




by 이남은 2017. 8. 12.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