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주52시간 등 '급변' 대응, 생산성 확대 필수"

최저임금 인상 및 주 52시간 근무 등 급격히 변하는 산업환경에서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생산성 향상이 필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생산성학회는 23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생산성CEO 대상'을 수상한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 등의 정책들은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다소 급격하게 진행된 측면이 있는 만큼,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며 "더 나은 생산성을 가진 새로운 장비를 만들어내기 보다는 기존 기기들에게 센서를 부착해 활용 패턴을 연구한 뒤 정밀하게 최적의 효율을 보일 수 있도록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도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일자리가 중소기업에서 나오는 만큼 중소기업의 혁신이 일자리 창출과 다음 세대를 위한 동력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이 이사장은 "인천 남동공단과 같이 특화한 곳에 스마트팩토리 연수원을 만드는 등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했다. 

학회장을 맡고 있는 문형남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교수는 "지난 1959년 유럽생산성본부 생산성위원회는 '생산성이란 오늘은 어제보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진다는 확신이며 신기술을 응용시키려는 부단한 노력이자 인간 진보에 대한 신념'이라고 표현했다"며 "이는 4차산업혁명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과 학문 발전의 장이 마련되는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학회 간의 지속적인 협력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세아경제  11월 25일자)

소견)더 나은 생산성을 가진 새로운 장비를 만들어내기 보다는 기존 기기들에게 센서를 부착해 활용 패턴을 연구한 뒤 정밀하게 최적의 효율을 보일 수 있도록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산성 정신은 곧 4차산업혁명 정신"이므로 中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by 이남은 2018. 11. 28.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