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와 산업단지의 미래


“일반 중소기업이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할 수 있을까?” 

성 교수는 “스마트팩토리와 기후변화대응 등 경제·사회·환경 성과를 모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클러스터를 얼마나 만들어내는냐에 우리 산업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조혜영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입지연구소장은 주요 대기업이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하고, 매년 다수의 산업단지가 사라지는 상황을 지적했다. 산업단지가 첨단산업과 지식산업 중심의 복합화된 공간으로 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소장은 100대 국정과제인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구성 방향으로 “창업과 혁신·문화·복지까지 어우러진 공간으로 노후단지를 다시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 적용사례인 스마트팩토리의 중소기업 적용 가능성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나오면서 제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제조업은 30년 넘게 침체의 길을 걸어왔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대부분 기업이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 혁신을 공장자동화로 받아들이면서 도입에 부담을 느끼고 대기업만 할 수 있는 변화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중견기업 이상에서만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시도되고 중소기업은 도입하지 못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기업 간 격차에 우려를 표했다. 

강대표는 “센서, IoT 빅데이터 등 데이터 수집을 위한 환경은 매우 좋아졌다”며 “기존설비를 그대로 활용하고 별도 직원교육 없이도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을 중소기업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9월 24일 내용 일부)

소견) 공장자동화와 로봇 같은 시설설치보다는 공정 데이터 수집과 분석으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만 도와줘도 비용절감을 할 수 있습니다. 생산설비까지 갖춘후 데이터 연결하면 더욱더 효과가 커집니다.


by 이남은 2017. 9. 26.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