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가지 제품 파는 월마트보다 1200가지 파는 할인점이 대세…선택권 줄여줘야 선택받는다  


샌프란시스코의 대형 수퍼마켓 드래거스(Draeger's)에서 실시한 '잼 시식(試食)' 실험이다.

 수퍼마켓 입구에 잼 시식 테이블을 두 개 설치했다. 한 테이블에는 24가지 종류 잼을 

진열하고, 다른 테이블에는 6가지 잼을 진열해 각각 맛볼 수 있게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소비자의 눈길을 끈 것은 물론 24가지 종류를 진열한 테이블이었다. 전체 방문객의 60%가

 이쪽 테이블로 몰렸다. 하지만 이 테이블에서 맛을 본 뒤 잼을 구매한 사람은 3%에 불과했다.

 반면 6가지 종류 잼을 진열한 테이블은 맛본 사람의 30%가 실제로 잼을 샀다.

 이 실험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선택권이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맞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선택권이 많아지면 아예 선택 자체를 포기해버린다는 사실이다. 

최종 구매로 이어지는 결정을 내리는 데 실패하는 것이다."

―왜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
"선택권이 너무 많으면 사람은 혼란에 빠진다. 선택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모든 선택에는 기회비용이 있기 마련이다. 한 가지를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 기회나 가능성을 포기한다는 의미다. 이런 기회비용은 선택하는 사람에게 큰 부담

으로 작용한다.

(조선비즈 12월 17일 내용 일부)

소견) 지나치게 선택권이 많아지면 그런 압박에 시달리다 못해 아예 최종 결정을

 포기해 버리는 사람이 생기는 것입니다.





by 이남은 2016. 12. 20. 00:30

*도전 안 하는 건 실패보다 못해… 기업 성장하려면 위기의식 심어라


게리 해멀(Gary Hamel)은 저서 '경영의 미래'를 통해 신생 기업이 대기업을

 이기는 이유가 대기업은 위험하다고 피하는 사업을 신생 기업은 과감하게

 도전해 쟁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신규 사업은 마치 위기와 같은데,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동시에 존재한다. 똑같은 신규 사업에 대해서 대기업은

 위험을 더 크게 보고, 신생 기업은 기회를 더 크게 보는 것이다.

대기업과 신생 기업의 극명한 시각 차이는 신규 사업이 실패하였을 때 발생

하는 영향 때문에 나타난다. 대기업의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으면 제자리인데,

 굳이 어려운 신규 사업을 추진하려다 실패하는 리스크를 감당할 필요가 없다.

 신생 기업은 기회비용이 대기업에 비해 낮다. 이들은 실패했을 때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신규 사업에 대해서 대기업보다 더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다.

대기업이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고 새로운 물건을 만들기 위해 조직에 꾸준히 

위기의식을 주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만히 있으면 제자리가 아니라 

후퇴할 수도 있다는 것을 조직 구성원들이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조선비즈 8월 13일 내용 일부)

소견)위기의식은 개인이나 조직의 기회비용을 높여, 개인이나 조직이 좀 더 

창의적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by 이남은 2016. 8. 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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