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점… 서비스 로봇 일상 속으로  


“날씨가 춥고 흐리네요. 페퍼는 점심 메뉴로 감자탕을 추천합니다.”
지난 29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고객을 접대하는 로봇 ‘페퍼’에게 점심 메뉴를 묻자 가슴에 부착된 화면에 설렁탕과 탕수육 중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이 표시됐다. 같은 유형의 질문을 총 4번 진행한 뒤 고개와 팔은 물론이고 손가락 관절까지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감자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고객에게 알맞은 예금·카드·보험 상품을 추천하고, 포즈를 설정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얼굴 인식 기능을 이용해 ‘나이 맞히기 게임’도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실제 나이보다 젊게 나왔다.

페퍼를 국내에 도입한 LG유플러스의 송대원 AI서비스사업부 상무는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음성 합성 등이 가능한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탑재했다”며 “1년 정도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퍼는 LG유플러스 플래그십 매장, 교보문고 등에서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 산업용 로봇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 속도가 더뎠던 서비스 로봇이 날갯짓을 하고 있다. 

저출산 및 고령화 현상도 서비스 로봇의 확산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적은 수의 청년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노년층을 부양하려면 서비스 로봇의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로봇은 공장에서 인간과 협업을 하는 산업용 로봇과 의료, 군사, 물류, 안내, 청소 등 다방면에서 쓰이는 서비스 로봇으로 나뉜다. 자율주행차, 드론, AI 스피커 등도 넓은 의미에서 로봇으로 분류된다. 이 중 최근 눈길을 끄는 건 생활에 밀접한 미래형 청소·안내·물류 로봇 등이다.
(서울신문 12월 1일 내용 일부)

소견)지난해 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2015년에 비해 30%나 성장했으며, 적어도 10년 후에는 로봇이 보편화(1가정 1로봇)될 것다만,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들이 로봇 부품과 AI 기술을 선점한 상태여서 조기에 기술 격차를 해소하지 못하면 껍데기만 만드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by 이남은 2017. 12. 2. 00:30

*인류 일상 파고든 `서비스 로봇`


로봇 영토가 넓어지고 있다. 로봇은 그동안 공장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업 분야에서 주로 활약했다. 새 영토는 인간 생활이다. 

공장 밖으로 나온 로봇은 공장의 `육체 노동`이 아닌 `일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용 로봇`과 구별되는 `서비스 로봇`이다. 의료, 구난 등 

전문 영역뿐만 아니라 시설 안내, 가정 비서 등 역할을 로봇이 대신한다.

기존 산업용 로봇이 기업간거래(B2B) 상품 성격이었다면 서비스 로봇은

 소비재(B2C) 상품 성격도 갖는다. 수술 로봇 같은 전문 서비스 로봇은 

여전히 B2B 모델이다. 가정 비서 로봇, 청소 로봇은 일반인의 생활 속에서

 쓰는 물건이다. 로봇과 일상을 공유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전자신문 9월 19일 내용 일부)

소견)산업용 로봇은 큰 힘이 요구되고 위험한 작업을 반복 수행하는 게 

핵심 기능이며 반면에 전문 서비스 로봇은 정밀한 작업을 정확히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by 이남은 2016. 9. 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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