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공중전화 부스가 다시 뜨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공중전화 부스애물단지로 전락한지 오래. 하지만

영국에서는 자국의 상징이었던 빨간 공중전화 부스를 철거하는 대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갖가지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있다

사라져 가는 문화적 유산을 아쉽게 여기는 영국 시민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5가지.

영국의 핸드폰 수리업체 러브폰Lovefone이 지난해 8월 그리니치 

하이 로드에 있던 낡은 전화 부스를 개조해 점포를 냈다. 점포 안에는

한 명의 기술자가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수리할 수 있는 목조 작업대와

스툴, 충전기, 공구와 부품을 보관하는 캐비닛, 타공판이 알차게 놓여

있다. 러브은 올해 안에 35개의 전화 부스를 추가로 개조할 예정이다.

영국 서쪽의 요크셔 마을은 지난해 10월 오래된 공중전화 부스를 

박물관으로 바꾸었다. 왈리 뮤지엄Warley Museum이라고 명명된 이 

곳은 한 번에   명의 방문객만 들일  있을 만큼 좁지만 마을 

사람들의 오래된 사진과 장신구, 소품들을 진열하면서 주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뿐 아니라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명소가 됐다.

영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좀 더 실용적인 목적으로 탈바꿈했다. 뉴욕의

 사무공간 대여 기업 바 웍스가 만든 팟 웍스Pod works’. 한 달에 

3 6천원(£19.99) 내면 런던 내 20곳 이상의 부스를 사무실로

 이용할 수 있다. 스캐너와 컬러 프린터, 와이파이, 25인치 모니터

전화기 및 충전기, 무료 커피와 차까지 준비되어 있다. 스타벅스의 

커피 한잔보다 저렴한 가격에 중요한 인터뷰나 미팅을 앞두고 조용한 

곳에서 집중하고 싶어하는 바쁜 직장인이 주 고객이다.

(PICK 디자인 아트 2017년3월6일 내용 일부)

소견)휴대폰 수리점,마을 박물관,거리의 1인사무실,24시간 무인도서관,

샐러드바 등 빨간 공중전화 부스를 철거하는 대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갖가지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by 이남은 2017. 6. 13.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