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보다 연습--난 히트곡없어도 죽도록 노력하는 가수


―타고난 끼가 받쳐주는 건가.

"끼보다 연습이에요. 전 정말 죽도록 노력했어요. 하지만 저만 노력했겠어요.

 다들 저만큼 노력하죠. 저만큼 노래 부르는 가수도 많아요. 그래서 지금 

이 자리가 나만의 노력으로 온 자리는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터뷰 중 인순이가 가장 자주 쓴 단어는 '살아남는다'였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김치죽을 죽기 싫을 정도로 먹고 자란 까만 곱슬머리 소녀가 정상급

 가수가 되기까지 자신에게 건 주문이었다. 살아남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노래해온 인순이는 자신의 노래보다 다른 가수의 유명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히트곡이 많지 않고 명반도 없다. 가수로서 아쉽지 않나.

"전 자기 곡만으로 콘서트를 하는 가수가 정말 부러워요. 하지만 히트곡이 

없기 때문에 더 노력했어요. 사랑받기 위해서는 두루두루 여러 장르의 

노래를 연습해서 보여줘야 했으니까요."

(조선비즈 10월11일 내용 일부)

소견)나이트클럽은 희자매 시절부터 수입원이 된 제 고향이에요. 거기에 계신

 분들도 제가 이만큼 될 수 있도록 저를 사랑해주신 분들인 걸요. 

좋은 무대에서 제가 빛나는 것도 행복하지만, 좋지 않은 무대를 제가 올라가

 빛나게 하는 것도 행복한 일이라고 당당히말하는 인순이게 박수를 보냅니다.











by 이남은 2015. 10. 17.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