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아이디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다. 그래서 기업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현시킨다.

그러나 모든 기업의 아이디어가 성공하지는 않는다.`대박을 칠 것`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디어지만 실패로 끝날 수 있다. 왜 그럴까. 구글 최초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실리콘밸리에서 약 30년 동안 커리어를 쌓아온 알베르토 사보이아는 저서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에서 이에 대한 한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바로 "해당 아이디어가 애초부터 될 만한 아이디어가 아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선 사보이아 설립자는 "좋은 아이디어와 나쁜 아이디어라는 표현은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즈니스 아이디어에 대해 말할 때 `좋다`와 `나쁘다`는 주관적이며 의미 없는 표현"이라고 설명한다. 비즈니스 관련 이야기는 객관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잘못된 실행으로 시장에서 실패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사보이아 설립자는 좋고 나쁜 아이디어 대신 `될 놈(the right it)`과 `안 될 놈(the wrong it)`이라는 표현을 제시했다. 그가 말하는 `될 놈`은 잘 실행하면 시장에서 성공할 아이디어고, `안 될 놈`은 아무리 실행을 잘해도 시장에서 실패할 아이디어다. 나아가 그는 아이디어가 `될 놈`인지 `안 될 놈`인지 분별하는 방법으로 시장에서 해당 아이디어에 관심을 둘지를 알 수 있는 프리토타입을 제시했다. 

(매일경제 4월 23일 내용 일부)

소견) `될 놈`은 잘 실행하면 시장에서 성공할 아이디어고, `안 될 놈`은 아무리 실행을 잘해도 시장에서 실패할 아이디어다. 나아가 그는 아이디어가 `될 놈`인지 `안 될 놈`인지 분별하는 방법도 알아야 하며 결국 시장성 분석이 필요합니다.

by 이남은 2020. 4. 26.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