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애플은 애플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회사와 제조 파트너가 공장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연결성 등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아는 게 많지 않지만 몇 가지 예를 보긴 했다. 예를 들면 애플의 구형 아이폰 재활용 로봇 데이지(Daisy)다. 

또한 선전에 있는 폭스콘의 최첨단 공장(Lights off factory)은 생산라인 전체에 로봇을 배치하는 방법으로 고도의 자동화를 구현하여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이 공장은 생산 효율성이 30% 증가하고 재고주기는 15% 감소시켰다. 
WEF는 이 공장에 대해 설명하면서 “완전히 자동화된 제조 프로세스를 활용하고 머신러닝 및 AI를 기반으로 장비를 최적화하는 시스템,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 지능형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췄다”라고 전했다.  

(CIO 4월 10일 내용 일부)

소견)폭스콘의 청두 공장은 혼합현실(M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200%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급속한 비즈니스 성장이 이뤄졌지만 숙련된 인력은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 이러한 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by 이남은 2021. 4. 18. 00:45

스마트팩토리란 용어가 생소하던 시절 대기업에서 스마트팩토리 관련 사업 수행을 체험한 적이 있다. 스마트 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산업 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인간 융합(Human Convergence)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기술과 서비스의 발전만으론 산업간의 융합은 한계에 부닥친다. 업무적 이견 노출 및 일자리 감소에다 산업 융합에 따른 경계심이 심리적 배경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면 일자리가 줄어 든다는데 그 대책을 묻는다. 선진국형 일자리가 늘어나고 산업의 수준이 올라간다고 강조한다. 스마트팩토리 산업은 수요 산업과 공급 산업으로 대별된다. 수요 산업은 스마트 팩토리 기술과 장비를 도입하여 완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국내 주력 산업인 반도체 및 자동차 산업은 수요 산업의 일례이다. 스마트 산업화로 인한 수요 산업의 일자리 감소는 필연적인 현상이다. 그렇다고 스마트 산업화를 추진하지 않으면 치열한 국제 경쟁에 밀려 산업 전체가 도산할 수 있다.
반면에 우리가 취약한 공급 산업은 완제품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팩토리용 기술이나 장비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공급 산업은 IoT, Cloud, AI, AR/VR, 5G 기술을 요구한다. 

(AI타임스 10월 26일 내용 일부)

소견)미래형 디지털 첨단 기술이다. 공급 산업이 발전하면 기술의 첨단화로 스케일 업이 되어 미래형 일자리가 창출된다. 결론적으로 스마트팩토리의 수요산업은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하고 공급산업은 일자리 확산을 유도함으로써 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 국가의 위상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by 이남은 2020. 10. 29. 00:41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의 미래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를 잠식하는가?

그런데, 4차 산업혁명과 관련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일자리이다. 4차 산업혁명론자들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할 경우 일자리 충격은 필연적이다. 어떤 이는 현행 일자리의 52%가 4차 산업혁명의 영향권에 있다고 하고, 다른 이는 1,800만명의 고용이 위험하다고 한다. 의사, 약사, 금융, 변호사, 회계사 등과 같이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가 더 위험하다고 한다. 이들에 따르면 대규모 고용대란의 발생은 필연적이다.

정말 그러한가? 4차 산업혁명이란 기술혁신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를 다른 말로 하면 기술혁신이 일자리 감소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듣기엔 그럴 듯하지만 이론적으로 명확하지 않고, 역사적 경험은 더욱 그러하다.

기술혁신은 생산성 향상을 통해 현존하는 일자리를 감소시키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현존하지 않던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느 경향이 더 우세한가를 선험적으로 알 수 없다. 오직 사후적인 분석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데, 지금까지 역사적 경험을 보면 일자리가 줄어든 것보다 늘어난 쪽이 더 많았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얘기가 반복적으로 나왔지만 실제 역사는 이와 정반대로 흘러갔다.

물론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과거와 근본적으로 다른 성격의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예컨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화의 수준이 과거와 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가 노동자 1만 명 당 로봇 수를 의미하는 로봇밀도 부문에서 2016년 기준 631대로 세계 1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2위 싱가포르가 488대, 3위 독일이 309대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 사회의 자동화 수준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특히 우리 사회의 경우 2010년 이후 7년 동안 로봇밀도 세계 1위를 유지하여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 준 적이 없다. 2015년에 비해 19%가 늘어날 정도로 자동화 수준은 지속적으로 상승했지만, 이로 인해 일자리가 줄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이는 스마트공장의 보급에서도 마찬가지로 관찰된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만 개 보급을 목표로 2014∼17년까지 5,003개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자동화를 지원했는데, 자동화를 도입한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고용이 줄기는커녕 오히려 평균 2.2명이 증가했다.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원가가 줄어든 결과 매출액이 20%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많은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했지만, 우리 사회는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공장자동화를 구축하여 오랜 기간 4차 산업혁명의 실험장으로 기능해 왔다. 이 실험장이 보여준 경험적 증거에 따르면 자동화가 오히려 일자리를 증가시키고 있다.

그럼 왜 상식과 반대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자동화 자체는 일자리 감소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자동화가 원가감소를 야기하여 매출을 증대시키면 오히려 일자리가 더 늘어나기 때문이다. 결국 로봇에 의해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논의는 기술발전의 한쪽 측면만 고려한 지나치게 단순한 주장일 뿐이다.

(레디앙 12월 24일 내용 일부)

소견)중소제조업의 고용창출방안은 값싼 인건비를 찾아 해외로 떠났던 제조업의 생산기지가 본국으로 돌아오는 리쇼오링하여 스마트팩토리 추진하십시오! 그러면 초기에는 사람이 감소되는 대체효과이지만 주문량 증가로 스케일 효과(생산라인증설)가 나타나면 결국 고용이 증대됩니다.


by 이남은 2018. 12. 28. 00:30

*박정수의 일자리와 4차 산업혁명 이야기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센서(IoT)가 있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수집,분석돼 공장 내 모든 상황들이 일목요연하게 보여지고(Observability), 이를 분석해 목적된 바에 따라 스스로 제어(Controllability)되는 공장을 좁은 의미의 스마트 팩토리라고 한다. 

과거에는 숙련된 작업자가 원료의 색깔을 보고, 혹은 설비의 소리만 들어도 경험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손쉽게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고령화에 따라 숙련공들은 점점 줄어들어 문제가 발생할 때 제대로 대응하기가 점점 어려워 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단축되고 있고, 맞춤형 대량생산으로 변화하면서 가볍고 유연한 생산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조업 혁신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스마트 팩토리`다. 

이제 더는 `메이드인차이나` `메이드인베트남`이 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값싼 인건비를 찾아 해외로 떠났던 제조업의 생산기지가 본사로 돌아오는 리쇼어링(Reshoring)이 떠오르고 있다. 그 이유는 제4차 산업혁명, 스마트 팩토리와 큰 연관이 있다. 

독일의 주방가구브랜드 노빌리아의 경우 매일 2600 세트, 연간 58만 세트의 고객맞춤형 주문사양의 부엌가구를 세계 약 70 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노빌리아는 개인화 생산(Personalized Manufacturing)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각 고객이 원하는 맞춤 사양의 주방가구를 생산·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노빌리아의 경쟁력은 `Manufacturing by Wire`라 불리는 자동생산방식에 있다. 

생산공정을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나누고 각 공정마다 고도의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했다. 어떤 부품이 고객이 주문한 가구 어디에 어떻게 들어가는 부품인지, 그리고 언제 어디에 배달하고 도착해야 하는지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 조립공정의 최적화는 물론 고객불편 사항 발생 시 개별적 부품의 문제를 찾는 데도 활용한다. 지멘스가 자동화 과정을 가능케 한 것은 빅데이터 기술이라고 이미 말했 듯 노빌리아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노빌리아는 전공정에서는 부품이나 다양한 조립품의 구멍위치를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로 관리하고 있다. 후공정에서는 주문 시 필요한 가공완료 부품을 ERP(Enterprise Resources Planning)나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가 계획관리 및 선정하게 하고 포장부품에 RFID태그 또는 바코드를 부착해 각 부품에 개별적으로 식별 가능한 ID를 부여한다. 다시 말해 인건비가 매우 높은 독일에서 자체 생산으로 경쟁력을 가져가기 위해서 생산 자동화를 필수적으로 하고 있다. 독일 내 2개의 공장에서 2500명의 직원이 약 1조 5천 억 원 규모의 매출을 내고 있다.

(매일경제 12월 19일 내용 일부)

소견)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품질관리는 물론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그림 에 나타나 듯 제품추적시스템과 빅데이터 관리 그리고 디지털 피킹 시스템(Digital Picking System)을 스마트 팩토리에 연계시켜 공급망(Supply Chain) 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가 지속 가능하도록 하고 있어 향후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18. 12. 23. 00:30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 자동화와  어떻게 다른가


스마트 팩토리를 완전 새로운 개념으로 보는 전문가가 있는 반면 기존 공장 자동화의 연장선에서 보는 경향이 있다. 이렇듯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시각은 각각 달랐다. 그러나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개념 및 청사진이 다르다고 해도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함에 있어 관통하는 키워드들은 명확했다. 바로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다.

스마트 팩토리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인가?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스마트 팩토리가 완전히 새로운 형태와 새로운 개념이라는 점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1차 산업혁명부터 2차 산업혁명, 3차 산업혁명 현재 4차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을 거듭했다. 이런 기술들은 각 산업 및 사회 전반에 접목돼 다양한 파급력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각 산업혁명마다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편리해지고 있기는 하나 기획 및 생산, 유통 및 판매라는 기본 원리가 변한 것은 아니었다. 4차 산업혁명도 마찬가지다.

지멘스의 암베르크 공장을 비롯해 GE의 생각하는 공장은 스마트 팩토리의 하나의 상징이 됐고 비교적 완전한 형태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 또한 스마트 팩토리의 한 단면일 뿐이며 각각 기본 원리에 충실해 기업이 원하는 모습의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된 것 뿐이다. 모든 기업이 GE와 지멘스와 같은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하다. 따라서 스마트 팩토리는 각 제조업 특성과 더불어 기업의 규모에 맞게 구성해야만 한다.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에 맞게, 의료 산업은 의료 산업에 따라, 식품 산업은 식품 산업에 맞게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야 한다.

(FA저널 4월 29일 내용 일부)

소견)이점에서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 자동화의 연장선 상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스마트 팩토리가 공장 자동화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공장 운영과 경영 전반까지 최신 기술을 접목해 경영 전반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스마트 팩토리는 기존의 ‘공장자동화’ 개념의 본질은 예전에 유선의 정보자동화(CIM)와 같습니다.즉. 데이터 연결이 유선과 무선의 차이뿐 입니다.


by 이남은 2018. 5. 10. 00:30

*4차  산업혁명에서  스마트 팩토리가  중요한  이유


4차 산업혁명은 궁극적으로 저성장 혹은 제로 성장 시대를 반증한다. 현재 전 세계경제는 오랜 저성장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점차 제로 성장, 마이너스 성장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익과 이윤을 우선으로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있어 저성장 시대 어떻게 하면 자원과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란 질문은 가장 큰 화두가 됐다.

이 점에서 로봇과 기계가 제품을 생산하면 신속·정확하게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가 대세가 된 것이다. 이것이 소위 소량 다품종이라는 용어로 대변되며 스마트 팩토리라는 이름하에 저성장 시기에 살아남으려는 각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된 것이다.

그러나 기업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것에는 두 가지 큰 제약이 있다. 하나는 비용적인 측면이고 다른 하나는 비전적인 측면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것에는 초기 비용이 들어간다. 구축만 한다면야 과거에 비해 생산성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지만 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을 망설이는 이유다.

두 번째는 비전적인 측면이다. 모회사와 수많은 계열사를 가진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나 중견 기업들은 최소 5년, 10년 후의 미래 비전을 가지고 기업 경영을 한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은 당장 1년 후도 담보할 수 있을지 없을지 한치 앞도 모르는 상황에서 회사를 운영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서 스마트 팩토리 전환한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으나 선뜻 전환하지 못하는 이유도 비용과 비전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이유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에서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필수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스마트 팩토리가 점차 인구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며 경제 피라미드에서 가장 밑바닥이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제조업의 붕괴와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뿐 아니라 외국의 수많은 제조업 기반 기업들은 기로에 서있다. 2010년대 이후 세계경제가 제로 성장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조업마저 무너진다면 겉잡을 수 없는 경제 공황 사태가 야기될 수도 있다.

(FA저널 스마트팩토리 2월 12일자)

소견)4차 산업혁명은 결국 제조업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 제조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 제고해야만 합니다. 이점에서 스마트팩토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by 이남은 2018. 4. 6. 00:30

*'제2의 漢江 기적' 만들기 위한 5가지 충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과거 산업혁명들과 달리 산업 형태 변화뿐 아니라 우리가 매일 겪고 있는 개인적·사회적 경험을 뜻한다. 이것은 사람들이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인공지능(AI)·로봇공학·센서·합성생물학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은 기근(飢饉)·질병·에너지·교육 등 인류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해준다. 동시에 이로 말미암아 포천지(誌)가 뽑은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약 70%가 사라질 것이다. 삼성전자, 월마트, GE, 포드 같은 기업도 안전하지 않다.

한국은 6·25전쟁 후 잿더미에서 일어나 선진국 반열에 올랐고 주요 기업들은 유수의 세계적 대기업이 됐다. 하지만 그들은 4차 산업혁명 관련 변화에 잘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물론 한국 기업만의 문제는 아니다. 원천기술과 서비스를 만드는 미국 기업들도 신기술에 불의의 습격을 당하고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대 성장 분야인 '클라우드 서비스'(영화·사진 등 콘텐츠를 인터넷 서버에 저장해두고 스마트폰·TV 등으로 내려받아 사용하는 서비스)에서 책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자신들의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애플도 아마존의 알렉사(Alexa)가 눈부시게 발전해 자신들의 음성(音聲)비서 제품인 시리(Siri)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리라 상상조차 못했다.

전 세계 택시 업계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인 우버가 가장 거대한 위협이 되리라곤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통신회사 텔코는 구글이 풍선이나 드론을 이용해 와이파이로 도시를 뒤덮기 시작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거대한 산업 파괴에 준비돼 있지 않다. 이처럼 지금은 파괴적 경쟁이 예상 못 한 곳에서 순식간에 일어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분출하는 혁명적인 신기술의 시대다. 여러 산업과 기업이 서로를 잠식하며 그 영향은 전 지구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그 결과 오늘날 대다수의 세계적 기업들이 늦어도 10년 안에 시장(市場)에서 쫓겨나는 처지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먼저 기업가들과 정부는, 과거에는 글로벌 연구소나 몇몇 선진국 정부만 할 수 있었던 세계를 변화시킬 기술 개발이나 산업 전반을 뒤흔드는 일을, 이제는 우리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음을 깨달아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구글이나 테슬라가 시도하는 것처럼, 한국은 신기술 영역에서 야심적이고 도전적인 혁신 프로젝트에 대담하게 투자해야 한다. 이런 신기술들은 수조달러 규모의 시장 규모를 새로 창출한다. 한국이 못할 이유는 없다. 한국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처럼 그런 기술에 접근 가능하고, 열심히 일하며 혁신 방법을 알고 있는 유능한 인재를 많이 갖고 있다.

셋째로 기업은 직원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모험적인 사업가처럼 행동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새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했을 때, 직원들이 시장에서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로 정부와 기업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위한 전용 연구실을 설치하는 등 스타트업에 투자와 시설, 초기 투입 자본을 제공해야 한다. 또 식견 있는 기업가들이 스타트업을 돕고 조언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아울러 기업은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거나 인수합병(M&A)을 할 필요가 있다. 인수합병은 고(高)비용으로 보이지만, 수년간의 노력을 절약해주고 여러 위험도 감소시켜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업과 정부는 혁신이 더 이상 연구개발(R&D) 부서나 연구소만의 몫이 아니라는 걸 명확히 알아야 한다.

(조선비즈 3월 12일 내용 일부)

소견)국가 전체의 과제이며기업은 모든 부서가 협력해 자신을 새롭게 하고 경쟁이 가져올 파괴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야 한다. 이는 용감하고 새로운 사고(思考)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by 이남은 2018. 3. 20. 00:30

* '4차 산업혁명' 기술로 무장하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자국 산업보호를 이유로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는 규제조치 명령에 서명하면서 무역전쟁의 방아쇠가 당겨졌다. 

트럼프의 무역전쟁 칼날은 '우방'인 한국도 비껴가지 못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산 세탁기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는 세이프가드안에도 서명한 바 있다. 

미국 정부의 사정권에 들어간 유럽과 중국 등 각국 정부는 즉각 반발하고 있다. 미국의 대(對)EU, 대중국 수출품에 대한 보복관세 등을 검토하며 전면전으로 벌어질 양상이다. 

글로벌 무역전쟁에서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이에 '총성없는 전쟁'이라 불리는 무역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특히 산업계에서는 이 주도권을 위해 무엇보다 지적재산권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기업들은 이미 특허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특허를 취득하고 있다. 

특히 삼성과 LG는 유럽(EPO)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EPO에 따르면 지난해 LG그룹은 유럽에서 1792건의 특허를 따내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그룹도 1408건으로 3위에 올랐다. 또한 대기업의 지식재산권 수지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한국은 선진국을 벤치마킹하는 '추격형 R&D'를 추구해 지식재산을 무시해왔다"며 "4차 산업혁명은 기술 풍요의 시대로 R&D 결과물로서의 특허를 넘어 지식재산에 기반을 둔 R&D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1위 수출품목인 반도체도 초격차 전략을 유지해 중국 등 경쟁자들을 따돌린다는 계획이다.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필수재로 꼽힌다.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메모리와 효율적인 프로세서 등 필요처가 무궁무진하다. 

(EBN 3월 10일 내용 일부)

소견)실제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를 처음 주창한 클라우스 슈밥은 "지식재산은 4차 산업혁명 승자의 조건으로 지식 재산을 강력히 보호하는 국가에 혁신이 생겨나고 부가 창출될 것"이라고 제시한 바 있다. 지식재산권 기반의 특허가 4차 산업혁명 주도권 열쇠를 쥘것입니다.




by 이남은 2018. 3. 14. 00:30

*4차 산업혁명, 한국 제조업에 엄청난 기회로 작용할 것

한 때 아시아의 호랑이로 불리며 많은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던 한국은 이제 물러설 곳 없는 제조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위기의 발판이 ‘4차 산업혁명’으로 지목되고 있다. 

“얼마 전 중국 심천에서 기업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한국과 심천이 무엇이 다른가요?’ 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되돌아온 답변은, 한국의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안정된 직장에 갈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 같다. 반면 심천은 ‘어떻게 하면 기술 개발을 하고 기업을 해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 다르다고 지적해 공감했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생각의 옷을 바꿔입어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스마트공장 전문가는 ‘우리 직원들’ 
많은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 스마트공장에 대한 도입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우리 직원들이 아닌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생각에 박희재 교수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4차 산업의 최고 전문가는 내 제품을 가장 알고, 잘 만들 수 있는 직원들로 전담팀(T/F팀)을 만들어 우리 기업에 맞는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조와 서비스의 연계전략을 세워서 어떤 서비스를 공급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며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서비스에는 예방보전, 제품수명 예측, 공정이력데이터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만들고 생산성 향상, 품질관리 등을 위해 선행돼야 할 것이 기본적인 스마트센서와 사물인터넷(IoT)의 연계이다. 박희재 교수는 설계에서의 3D 프린팅 도입과 협업을 위한 코봇(Cobot : Collaboration Robot)의 도입, 고난도 작업 전에 사전 교육을 위한 AR/VR, 3D 교육 등도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산업일보 7월 10일 내용 일부)

소견)스마트공장은 자사 공장에 맞는 스마트 제조혁신 파악이 먼저입니다.




by 이남은 2017. 7. 11. 00:30

*4차 산업혁명을 넘어 7차 혁명으로 도약


11월25일(금) 33차 정기국회 보건웰니스관광 국제 정책포럼과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국제보건웰니스관광 국회TF 위원단과 자문단(GHWT), (사)한국산학연협회, 국제지속가능보건관광서비스경영연구원(SHTSM), 국제보건관광서비스경영학회(HTSMS)가 주최한 이 행사는 한국형 글로벌 보건웰니스관광을 산업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해외진출 등 국내외 보건의료관광을 포함한 미래형 산업을 개발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넘어 7차 산업혁명으로 도약(Beyond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for the 7th Industrial Revolu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기조연설은 이덕주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제4차혁명을 넘어서 7차 산업으로의 도약: 인류의 진정한 행복을 향해 7차산업 혁명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5차 산업혁명은 엔터테인먼트와 관광, 6차 산업혁명은 식품과 농업혁명이 될 것이다. 그리고 7차 혁명은 교육을 통한 의식혁명이다. 7차 혁명은 이미 시작되고 있으며, 7차 혁명과 함께 가야만 4,5,6차 혁명이 성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GHWT의 공식 공동수행기관인 (사)한국산학연협회의 서동석 회장은 전국 8만 산학연 회원사와 공동수행기관 간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중소기업과 산학연 중점 기관으로서 4차 산업 혁명을 넘어 제 7차 산업으로의 도약에 있어 중점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전인교육 2016년 12월 4일 내용 일부)

소견) 미래를 예측하고 그 트렌드를 주도하는 것이야말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차세대 성장 동력임을 강조했는데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by 이남은 2017. 7. 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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