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생산방식 바꿔 재고 없애고 용접 시간 단축… 원가절감 '환골탈태'
지금까지 도요타는 범퍼의 경우 같은 차종의 것을 모아서 생산한 뒤
설비를 교체해 다른 차종을 생산하는 '로트 방식'을 써왔다. 도요타는
이를 고객이 차를 주문한 순서대로 범퍼를 만드는 '혼류 잇코나가시'
방식으로 바꿨다.도요타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로트 생산이 상식
이었던 범퍼를 잇코나가시로 바꿨다"며 "이를 통해 종래의 방대한
중간재고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용접도 단순화했다.
기존의 용접은 타점 하나당 약 3초의 시간이 걸렸다. 이를 원격 레이저를
이용해 약 0.3초에서 1초 수준으로 단축시켰다. 차체 강성은 더
좋아지고 용접 속도가 빨라지면서 공정 단축도 이뤄졌다는 게 도요타
측의 설명이다. 도장시설도 단순화했다. 예전의 도장시설은 높이만
약 10m에 달했다. 도요타는 부대시설을 소형화해 높이를 6.5m로 낮췄다.
초고장력 강판을 만들기 위해 강판을 가열하는 시간도 4~6분에서
10~20초로 단축시켰다. 그만큼 생산 속도가 더 빨라졌다.
이를 통해 도요타는 기존 시설에 들어가는 투자비용을 40%가량 줄였다.
무타 히로후미 도요타자동차 전무는 "기존 시설에 대한 투자액을 2008년도
대비 올해는 40% 절감했다"며 "절감된 투자를 자원으로 좋은 차 만들기와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공장의 주변 지역이 매력적인 시설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데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7월1일 내용 일부)
소견)범퍼 주문 순서대로 제작… 방대한 중간 재고 사라져,도장·용접시설도
단순화, 비용 감소로 재투자 여력 이와같이 생산기술 차별화로 얻어진
결과물이므로 우리나라 자동차업체 벤치마킹해야 합니다
- 저자
- 이남은 지음
- 출판사
- 42애비뉴 | 2013-11-11 출간
- 카테고리
- 기술/공학
- 책소개
- 저자는 생산기술 분야에서 24년, 치구 설계 분야에서 1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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