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무시한 모노즈쿠리는 안돼  


일본 기업들은 1980년대 이후 높은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그 기반은 혼신의 힘을 다해 품질이 뛰어나난 제품을

 만드는 '모노즈쿠리'의 전통에 있었다. 일본 제조업체 관계자는 "일본 

기업들은 품질과 기능만 뛰어나면 가격은 비싸도 괜찮다는 식으로 제품을

 만들어왔다"며 "고객을 무시한 제품을 만든 결과 한국 기업에 시장을

 빼앗겼다"고 말했다.  

 

○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활용

  - 위 제품의 등장 배경에는 일본 제조업이 가진 강점을 들 수 있음.

  - 닛케이 비즈니스가 최근 닛케이 모노즈쿠리 뉴스 독자를 대상으로 '일본 

   제조업의 강점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의하면, 현장중시

   (48.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뒤이어 광범위한 기술요소를 적용한 

    기술개발력(39.4%), 저비용·고품질로 만들어내는 설계·제조 능력(33.0%)

    등이었음.

  - HondaJet를 개발 및 양산한 Honda 측은 스스로 설계하고 만들며, 직접 

     부품공급처와 협상하는 등 경험을 쌓는 것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반이 된다고 언급함.

  - 국내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선 현장 중심의 

     경영전략이 더욱 요구되고 있음.






by 이남은 2015. 10. 16. 00:30

*모노즈쿠리(もの造り:제조혁신)


물건을 뜻하는 `모노`와 만들기를 뜻하는 `즈쿠리`가 합성된 용어로,

‘혼신의 힘을 쏟아 최고의 제품 만들기’라는 뜻을 지닌 일본말.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자세로, 일본 사회의 장인정신을 의미.
‘장인정신’이란 말은 일본을 나타내는 하나의 대명사가 되었다.
전문적인 요리 지식을 주재료로 삼아 한 가지 일에 매진하는 일본인을 사랑스럽게 다룬 일본의 인기만화 ‘미스터초밥왕’은 일본의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이것저것 기웃거리지 않고 한 우물만 파는 자세이다. 공무원이든 민간 기술자든, 상당한 수준의 프로로 보아도 과히 틀리지 않는다.
이러한 전통이 일본을 발전시켜 온 원동력이라 하겠다. 그들에게 대강 주의는 통하지 않는다.
그들은 뭐든지 손댔다 하면 끝까지 섬세하고 완벽하게 해낸다.

 일본인의 장인정신

(1) 일본인에게 있어서 장인정신의 의미
: 일본에서는 자기가 만드는 물건을 세계최고로 만들어 스스로 명인으로서의 긍지를 갖는 ‘천하제일’이라는 장인전통이 있다. 여기서 ‘세계최고’라는 기준은 자격증이나 각종대회에서의 입상을 통한 공식적인 재능의 인정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과 테스트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했을 경우, 그 때 만족을 느끼면 그만인 것이다.
일본인들은 비록 자신의 직업이 천한 것일 지라도 자기의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직업을 천직으로 삼고, 그 일에 종사했으며 기량을 연마했다. 장인정신이란 첫째는 타고난 재능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기술을 연마하는 마음이며, 둘째는 전통을 중히 여기는 마음인 것이다.
(2)일본어 속에 나타나는 장인정신(직인정신)
: ①一所懸命(いっしょうけんめい. 한 장소에서 목숨을 건다), 生懸命(일생 동안 한 가지 일에 목숨을 건다)
=>옛날 가마쿠라 무사들이 한 장소에서 목숨을 걸고 자신들의 영지를 지킨다는 뜻에서 생긴말. 
②頑張る- 참고 계속 노력한다. 힘을 낸다. 분발한다.







치구만물박사

저자
이남은 지음
출판사
42애비뉴 | 2013-11-11 출간
카테고리
기술/공학
책소개
저자는 생산기술 분야에서 24년, 치구 설계 분야에서 1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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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남은 2015. 8. 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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