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 로봇은 그림 1과 같은 직교계의 로봇이다. 전후로 이동하는 테이블에 워크를 실고, 좌우로 이동하는 상부에 설치한 툴에 의해 작업을 한다. 나사체결, 도포(접착제 도포, 실링), 납땜, 기판 분할, 기판 검사, 초음파 용착, 분주 등 설치한 툴에 따라 여러 가지 용도의 작업에 사용된다.그림 1은 전후 이동의 X 테이블, 좌우 이동하는 Y축, 상하로 이동하는 Z축의 3축 사양이다. Z기구 대신에 상하 회전하는 ZR기구를 실은 4축 사양도 있다.

탁상 로봇의 이용--1. 나사체결에서 손목을 상하지 않게 한다 2. 정밀 도포 3. 기판 분할 4. 라인에 투입되는 탁상 로봇

탁상 로봇은 나노오더의 초정밀 가공을 하는 공작기계와는 다르다. 한편 산업용 로봇의 대표격인 수직다관절 로봇과 비교하면 저렴한 것에 비해서는 정밀한 궤적 제어를 할 수 있다. 자동화 중에서도 전자동보다는 반자동에 적합하다.

최근 버 제거 작업에 탁상 로봇을 사용하는 검토를 시작하고 있다. 큰 워크나 힘이 필요한 것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작고 힘이 필요하지 않는 것이라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버 제거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에게 협력을 받고 있다. 그 티칭이 간단하므로 로봇 도입의 입문기로서 여러 가지 용도에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헬로티 2020년 9월 28일 내용 일부)

소견)전후로 이동하는 테이블에 워크를 실고, 좌우로 이동하는 상부에 설치한 툴에 의해 작업을 한다. 나사체결, 도포(접착제 도포, 실링), 납땜, 기판 분할, 기판 검사, 초음파 용착, 분주 등 설치한 툴에 따라 여러 가지 용도의 작업에 사용된다. 중소기업은 이러한 간이자동화로 2명이 작업한 것을 1명이 작업도록 개선이 필요합니다.

 

 

by 이남은 2020. 10. 23. 00:07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세계김치연구소가 김치의 양념 속 넣기 자동화 장치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절임 배추를 경사로에 넣으면 김치가 돌면서 잎이 벌어질 때 양념을 뿌려 넣는 장치다. 김치 공장에서 인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절차가 자동화되고, 김치의 품질이 일정해지면서 국산 김치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가 절감에 따른 김치 가격 인하는 향후 과제로 남았다.

연구소는 김치 제조 공정 자동화의 난제로 꼽혔던 양념 속 넣기를 자동화 하는데 성공했다. 회전식 경사로에 절임배추를 넣으면 배추가 구르면서 잎이 벌어지는데 그 사이에 양념을 공급하는 방식의 장치다. 연구소는 수작업 대비 양념 혼합의 완성도가 90% 수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치 생산량도 크게 늘릴 수 있다. 연구소는 기존 수작업으로 김치를 생산할 경우 시간당 280kg을 처리할 수 있었지만, 이 장치를 이용하면 2500kg를 생산할 수 있어 생산성을 약 9배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치 생산에 필요한 인력도 줄일 수 있다. 김치 10톤을 생산할 때 양념 혼합 공정에 필요한 인력은 16명이다. 이 장치를 활용하면 3~4명 수준이면 완성도 높은 김치를 생산할 수 있다.

(아세아경제 8월 28일 내용일부)

소견)기존 양념속넣기 기계는 잎이 벌어지면서 양념이 안들어가 추후에 작업자 3명이 양념 추가로 넣었다. 영념을 추가로 안 넣으면 개선된 기계이며 과연 회전하면서 잎이 자동으로 벌어지는 지가 핵심입니다.

by 이남은 2020. 8. 31. 00:48

농장주인 박순권 씨(41)는 지난해 4월 4000만 원을 들여 이 장치를 설치했다. 인제군이 절반가량을 지원했다. 박 씨는 이 장치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자동급이기는 미리 설정해 놓은 소들의 생육 개월에 맞춰 적정한 양의 사료를 자동으로 지급한다.

예전엔 소 120마리에게 사료와 볏짚을 주는 데 혼자 8시간 정도가 걸렸다. 그러나 이제는 하루 볏짚만 2차례 주면 돼 1시간이면 충분하다. 더욱이 새벽 일찍 일어나야 하고, 밤늦게까지 축사에 있어야 하는 불편도 해소됐다. 사료차가 와서 1개월에 1차례 정도 2.5t 규모의 사료통 2개에 사료를 채워 넣으면 그만이다.

사료 자동급이기 등 스마트팜 시설 설치로 일손을 더는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그 효과는 더욱 컸다. 박 씨는 “자동급이기를 설치하고 나서 근로자 2, 3명이 할 일을 혼자 할 수 있게 됐다”며 “덕분에 다른 분야에 시간을 쏟을 여력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8월 25일 내용 일부)

소견)사료 자동급이기 등 스마트팜 시설 설치로 일손을 더는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그 효과는 더욱 컸다. 박 씨는 “자동급이기를 설치하고 나서 근로자 2, 3명이 할 일을 혼자 할 수 있게 됐다”며 “덕분에 다른 분야에 시간을 쏟을 여력까지 생겼다”고 말했다.상기 스마트팜 응용하여 중소제조기업에도 로봇을 활용한 제조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여야합니다.

by 이남은 2020. 8. 28. 00:38

서울 논현동의 ‘롸버트치킨’ 1호점. 매장 내 무인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협동로봇인 ‘롸버트’ 두 대가 작업을 시작한다. 한 로봇은 닭 토막에 튀김옷 반죽을 입힌다. 다른 로봇은 닭이 든 바구니를 받아 들어 튀겨낸다. 지난 1월 문을 연 이 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재료 소진으로 일찍 문을 닫는 날이 부쩍 많아졌다. 배달과 방문 수령만 가능한 이곳을 다시 찾는 단골 손님도 늘었다.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푸드 테크’가 확산하고 있다. 로봇, 개발비 등 초기 투자비가 높아 도입 속도가 더뎠으나 코로나19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로봇이 조리 또는 서빙을 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적게 들고, 맛이 변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생적이란 게 장점이다.

롸버트치킨을 운영하는 로보아르테는 협동로봇을 자체 개발했다. 연내 1인 경영이 가능한 치킨집 모델로 가맹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치킨뿐만 아니라 피자 등 다른 외식업으로도 분야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와 협업 개발한 비트는 커피, 음료 등 다양한 메뉴를 시간당 최대 90잔까지 만들 수 있다. 손님이 완성된 음료를 가져가기 전까지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최적의 온도로 신선하게 유지한다. 자동세척 시스템을 갖춰 위생적이다.

(한국경제 5월 11일 내용 일부)

소견)서울 논현동의 ‘롸버트치킨’ 1호점. 매장 내 무인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협동로봇인 ‘롸버트’ 두 대가 작업을 시작한다. 한 로봇은 닭 토막에 튀김옷 반죽을 입힌다. 다른 로봇은 닭이 든 바구니를 받아 들어 튀겨낸다. 로봇을 활용하면 굳이 기름 털을 필요도 없습니다.

by 이남은 2020. 5. 14. 00:53

로봇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용접이다. 자동차를 만들 때 차체를 결합하거나 선박을 만들 때 용접하는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열악한 작업 환경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노력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미 자동차 산업에서는 용접을 로봇이 거의 100% 하고 있다. 선박의 경우에는 CAD 정보에 의해서 로봇이 어떻게 어느 부분을 용접해야 하는지 인식하고 작업에 들어간다.

문제는 용접의 오차이다. 로봇이 CAD 정보를 가지고 있더라도 실제 작업물은 지그 위에 있어도 항상 일정한 위치에 놓여있지 않아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터치센싱 기술을 활용하기도 한다. 터치 센싱은 로봇의 툴(용접기)과 작업물의 접촉에 의한 인식을 통하여 작업의 시작점과 종료점을 검출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기존 티칭된 궤적에 따라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아크 센싱 기술이 있다. 아크용접 로봇 시스템은 용접 중인 전류값의 변화를 실시간 인지하여 로봇의 용접 경로를 판단하여 자율 운전이 가능하도록 한다.

실제 활용 사례를 보겠다. 먼저, 굴삭기를 만드는 중국 소재의 공장이다. 현대는 20년 전에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으로 공장을 옮겨 굴삭기와 지게차를 생산해왔다. 그런데 이곳에도 매년 8~10%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고, 용접 품질과 생산성 저하는 물론 고 기량의 용접사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2018년부터 용접을 로봇으로 다 바꿨다. 후판 용접로봇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효과는 높게 나타났다. 우선, 공정별 16명에서 2명으로 인력을 절감했으며, 용접 품질 개선으로 품질 신뢰도가 크게 향상됐다. 또한, 아크율 증가(60%)로 용접 생산성이 올라갔고 위험작업 환경 개선되어 쾌적한 작업 분위기가 조성됐다.

로봇은 인지기술의 융합으로 더욱 지능화가 되고 있다. 그 예로, 비정형 물류 처리를 위한 비전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 조립·반송을 위한 핸들링 응용과 검사 응용에 로봇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로봇은 눈이 없기 때문에 불규칙하게 놓여 있는 물건은 처리를 못한다. 사람이 정렬시켜주면 로봇이 작업하는 진행방식이 현재까지의 수준이었다. 로봇이 사람처럼 정렬해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활용한 기술이 머신비전 기술이다.

작업물이 불규칙적으로 쌓여 있더라도 비전으로 찍으면 물건이 어떤 모양으로 어떤 위치에 어떤 각도로 놓여 있는지 알 수 있어, 로봇은 정확한 위치에 가서 집어 올릴 수 있다. 때문에 사람이 하던 영역을 이제는 시각기능을 가지고 로봇이 대신할 수 있게 됐다.또한, 3D 스캔 비전 시스템을 활용하면 로봇이 정지하지 않고 연속 이동하여 제품의 영상을 획득, 다양한 검사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검사 및 측정 공정의 사이클 타임이 향상된다.

(첨단 헬로티 1월 29일 내용 일부)

소견)일 자체가 단순 반복이 아닌 비정형화되어 있고 규칙적이지 않는 작업인 경우에는 여전히 사람이 하고 있었다. 그런데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로봇은 사람처럼 불규칙적인 것도 인식해서 별도 정렬장치없이 저렴한 자동 피킹작업할 수 있어야 합니다.

 

by 이남은 2020. 2. 11. 00:36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일자리가 줄어드는 속도를 감당할 수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위축되는 오프라인 유통 기업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해법은 제한적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자동화, 무인화다. 사람을 고용할 수 있는 매장이 줄고, 그나마 있는 매장도 인건비를 줄이는 추세로 가고 있다. 새로 짓는 물류센터엔 사람이 거의 필요하지 않은 구조다. 이마트와 쿠팡의 신규 물류센터에서 주문받은 물건을 분류하고 모으는 단순 노동은 대부분 자동화돼 있다. 장기 목표는 앞으로 택배 기사조차 필요 없는 자율주행 배달이다.  
 
김시월 건국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원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면 가장 먼저 일자리가 감소하는 업종이 유통산업”이라며 “이는 소매 업종이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일자리를 대거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간수준 소득을 올리는 일자리 중 진입이 쉽고 비교적 안정적이던 직군이 대거 사라진다는 의미다. 

이런 추세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선 시기에 따라 유연한 고용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는 “유통산업은 노동집약적 성격이 강한 편인데, 이런 산업일수록 고용을 유연하게 하는 정책을 도입해야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채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 업무를 해왔던 인력에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고민도 필요하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한국 사회의 대비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미국 시애틀의 무인 수퍼마켓 '아마존고'는 기존 60명이 일하던 공간에서 8명만 일한다”며 “미래 기술변화에 대응해 일자리 감소 방향을 예측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지 않으면 국내에서도 일자리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중앙일보 1월 21일 내용 일부)

소견)우리가 AI를 개발하고 시스템관리하고 트렌드를 주도한다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개발인력과 시스템 유지보수 인력 그리고 AI단말기 제조업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해야합니다.이마트와 쿠팡의 신규 물류센터에서 주문받은 물건을 분류하고 모으는 단순 노동은 대부분 자동화돼 있으나 장기 목표는 앞으로 택배 기사조차 필요 없는 자율주행 배달이라 귀추가 주목됩니다.

 

 

by 이남은 2020. 1. 23. 00:02

일본 의류업체인 유니클로가 로봇 스타트업 ‘무진(Mujin)’과 제휴해 T-셔츠를 포장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유니클로 브랜드 소유주인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은 지난해 도쿄에 있는 핵심 물류창고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작업자의 90%을 로봇으로 교체했으나 의류를 집어 박스에 포장하는 작업만은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로봇 자동화를 구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T-셔츠를 박스에 넣는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면서 의류 공장 자동화의 마지막 걸림돌을 제거했다.

T-셔츠처럼 부드러운 소재를 로봇 팔을 집어 박스에 넣는 것은 고도의 기술적인 난관을 극복해야한다. 특히 의류는 계절마다 크기와 모양이 달라 물건을 집어 포장하는 작업이 기술적으로 쉽지 않다.물류 부문의 로봇 자동화에 가장 앞서가고 있는 아마존도 피킹(picking) 작업은 로봇이 아니라 인간 작업자가 수행한다.무진의 공동 창업자겸 CEO인 '이세이 타키노'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의류업체들이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의류를 피킹하는 작업의 로봇 자동화를 연기해왔다”며 “공급망을 전면적으로 바꾸겠다는 패스트 리테일링의 의지가 이 같은 일에 뛰어들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창업한 무진은 그동안 로봇 모션과 비전 시스템에 관한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번에 패스트 리테일링과 공동 개발한 로봇은 반복적인 프로그래밍 작업 없이도 로봇이 상품을 식별하고 동작하는 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패스트 리테일링은 연간 13억벌에 달하는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노동 인력의 부족과 상승하는 제품 보관 비용으로 완전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양사가 개발한 로봇은 일본의 야스카와전기에 의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 로봇이 아직 도쿄 물류창고내에 있는 모든 제품을 다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로봇이 다양한 상품을 처리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 예를 들어 유니클로 발열 내의의 플라스틱 패키징을 환경 친화적인 종이 백으로 바꾸려면 기술적으로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로봇신문사 12월 26일자)

소견)의류를 집어 박스에 포장하는 작업만은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로봇 자동화를 구현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T-셔츠를 피킹하여(의류 그리핑기술) 박스에 넣는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면서 의류 공장 자동화의 마지막 걸림돌을 제거되여 향후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19. 12. 31. 00:28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약 65㎞를 달려 지난 15일 방문한 한세실업 베트남 티엔짱(TG) 공장.
공장 생산라인을 따라 걸려 있는 행거(옷걸이)에 소매·등판 등 옷을 구성하는 각 부분이 세트를 이뤄 이동하고 있었다. 얼핏 보면 단순한 행거 같지만 이 행거가 작업량과 작업 상황 등에 따라 근로자들에게 일을 자동으로 분산하는 `스마트행거`다. 스마트행거 시스템의 핵심은 라인 밸런싱이다. 옷을 만드는 특정 공정 단계에서 작업량이 줄거나 느는 불균형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균형 잡힌 작업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행거가 전사적 관리 시스템에 의해 근로자의 작업량에 따라 일을 자동 분산하다 보니 병목현상이 없다. 품질의 일관성도 담보된다. 최첨단 자동화 공정은 이렇게 품질과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TG 공장은 올 6월 `스마트행거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신수철 한세실업 TG법인장은 "과거에는 라인별로 원단을 자르던 작업을 6명이 했다면 이제는 3명만으로도 가능하다"며 "자동화 공정으로 공장 전체 생산성이 30%까지 향상됐다"고 설명한다. 2001년 베트남에 진출한 한세실업은 티엔짱을 비롯해 구찌, 짱방 등 총 3곳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다. 베트남 공장은 한세실업의 연간 생산 물량 가운데 60%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세실업 연간 생산 물량인 3억2000여 만장 중 2억여 장이 베트남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자동재단기’ ‘자동포켓머신’ 등의 자동화 시스템이었다. 기존에는 두 명의 사람이 직접 양쪽에서 원단을 잡아 펼치고, 또 다른 사람이 손으로 패턴을 그리고 자르는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스스로 원단을 펼치고 패턴대로 자르는 자동재단기가 도입되면서 인력도 줄고 있다. 지정된 장소에 천을 올리기만 하면 1초 만에 주머니를 부착하는 자동포켓머신, 공정 순서에 따라 자동으로 작업자에게 원단을 배정하는 ‘행거라인 시스템’ 역시 자동화 공장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매일경제 10월 17일 내용 일부)

소견)과거에는 라인별로 원단을 자르던 작업을 6명이 했다면 이제는 3명만으로도 가능하다며 자동화 공정으로 공장 전체 생산성이 30%까지 향상됐다고 설명한다.이와같이 줄이고 없애는 것이 생산기술의 기본입니다.

by 이남은 2019. 10. 20. 00:36

자동화와 무인화 등을 수반하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근거가 없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이 27일 공개한 '고용영향평가 브리핑'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국내 기계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고용의 증감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 못 미쳤다.

스마트공장은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부 직무와 공정을 자동화하는 것으로, 이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그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면 일부 업무를 기계가 수행하게 돼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공존한다.

노동연구원의 분석 대상인 중소·중견기업 1곳당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고용의 평균 증가 규모는 20여명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분석 대상 기업이 스마트공장 도입 이전부터 매출 확대 등에 따른 노동 수요가 있었다는 점 등 '선행 추세'를 고려해 순수히 스마트공장 도입 효과로 볼 수 있는 고용의 증감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연구원은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고용 효과는 양의 효과와 음의 효과가 있다"며 "(이번 분석 결과) 스마트공장의 도입이 적어도 고용을 감소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공장의 도입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므로 스마트공장을 노동 친화적인 방향으로 도입하고 일터 혁신 등을 병행해 생산성 증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5월 27일자)

소견)스마트팩토리시 초기에는 대체효과로 사람이 감소되나 고객으로부터 오더를 더 받아 스케일 효과로 나타나면 라인이 증설되여  고용이 증대됩니다.

by 이남은 2019. 5. 30. 00:43

지난 16일,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사에 위치한 스마트팩토리에 들어서자 제조업 생산시설이라고 보기 힘든 깔끔한 설비와 무인운반차(AGV·Automated Guided Vehicle)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초정밀가공이 필수적인 항공기 엔진부품을 만드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동화 설비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서자 작업로봇이 엔진부품을 미세하게 절삭하고 있는 공정이 눈에 들어왔다. 작업을 집중해서 쳐다보는 사이 AGV가 곁으로 다가와 ‘삐빅’ 경고음을 냈다. 자신의 동선에서 비켜달라는 뜻이었다. 이곳에선 사람이 로봇의 걸림돌일 뿐이었다.

기존 방식의 설비라면 80여 명이 투입돼야 하지만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해 작업인원을 25명으로 줄였다. 작업 장비는 모두 로봇에 내장시켰고, 로봇에 장비를 선택해주고 지시를 내리면 해당 정밀 가공을 로봇이 문제없이 수행한다. 이를 통해 나온 엔진부품은 AGV에 실려 레이저가 이끄는 곳으로 운반된다.

감상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장은 “1,400도 이상의 고열을 견뎌야 하는 항공기 엔진에 들어갈 부품 특성상 니켈·티타늄 등 절삭이 어려운 소재를 정밀가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 공정 장비마다 1초에 20회 이상 데이터를 측정·수집하며 재료의 미세한 팽창을 막기 위해 실내 온도를 21도로 정확하게 유지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 준공 이후 공장 가동률도 80% 수준에서 90% 이상으로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항공엔진부품 제작사로 도약하고 있다. 세계 3대 엔진제작사인 GE와 P&W, 롤스로이스에 부품을 모두 공급하고 있으며 P&W와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함께 진행하는 수익·위험공유 프로그램(RSP·Risk and Revenue Program)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서울경제 5월 23일 내용 일부)

소견)항공기 엔진부품 만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마트팩토리로 80명이 할일 25명으로 가능하다.작업장비는 모두 로봇에 내장되어있으며 재료 팽창 막으려 실온 21도 유지한다.세계 3대 엔진제작사로 신제품 생산기술·경쟁력 입증받아 글로벌 도약이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19. 5. 2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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