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직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원가 절감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총 35억3,000만원의 일반 경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 직원들이 회사 생활 속에서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활동은 매우 다양하다. 개인 머그컵 사용으로 일회용 종이컵을 절약하는 것은 기본이 됐다. 화장실 종이 타올 대신 개인 손수건을 사용하고 있고, 폐장갑을 생산라인 청소용으로 재활용해 청소 용품을 절약하고 있다. 아울러 공구와 비옷, 토시 등은 별반 차이가 없는 대체품으로 쓰고, 용접팁은 사용한계선까지 사용하고 있다. 냉방설비는 작동온도를 준수하고, 화상회의 및 장비교육 시 전문강사를 초빙해 출장비를 절약하고 있다. 일정시간 이상 자리를 비울 때는 모니터를 끄고, 퇴근시 멀티탭 전원을 꺼 에너지 비용을 아끼고 있다.

이 밖에도 훼손된 의자 시트·등받이와 깔판을 자체 수리하고 있으며 고장 난 열교환기와 에어펌프, 현장 사무실 자동문 등도 직접 보수하고 있다. 문 고정 말발굽 부품도 구매 후 직접 수리하고, 용접기 부품도 재활용하고 있다. 파손된 서열대차(부품 정리·이동 장비) 자체 보강 등으로 수선비와 교체 비용을 절약하기도 한다.

(서울경제 6월 11일 내용 일부)

소견)현대차 직원들이 회사 생활 속에서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활동은 매우 잘하고있다.그러나 리콜사고 없고 불량이 없고 생산성이 높고 낭비가 없는 세계 최강의 “4無제조 현장”을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기를 바랍니다.

by 이남은 2020. 6. 14. 00:03

국내에서 스마트 제조에 대한 논의에 있어서 스마트 공장이 전면에 부각되고 있다. 국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 공장은 대부분 대량생산 제품의 보다 더 효율적인 제조, 즉 품질 향상, 원가 절감, 리드타임 단축 등이 주요 목표이다.

반면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범주 내에서 논의되는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 효율성 제고는 기본이고, 시장의 경쟁 규칙을 독일에 유리하게 만드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즉, 중국에 유리한 자동화 기반의 대량생산 제품 제조에서 탈피하여 인공지능, Internet of Things(IoT, 사물인터넷), Cyber Physical system(CPS, 사이버물리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제품을 대량생산 효율로 제조할 수 있는 제조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공장이라는 물리적 세계를 디지털 및 인터넷 기술 기반의 사이버 세계로 정의하고 융합하는 CPS가 독일이 지향하는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 기술로 강조되고 있다.

독일은 CPS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품질, 원가, 리드타임 중심의 제조 효율성을 넘어 시장의 개인화 및 맞춤화 추세에 대응하는 개인 맞춤형 제품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하여 새로운 시장 창출 및 매출 증대를 추구하고 있다. 아울러, CPS 기반 스마트 팩토리 자체도 상품화하여, 세계 제조장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양면전략(Dual Strategy)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에서 논의되는 CPS 기반 스마트 팩토리는 시장의 개인화 및 맞춤화 추세에 대응하는 개인 맞춤형 제품의 대량생산 효율 제조를 목표로 지능형(Smart), 연결된(Connected), 분권화된(Decentralized), 자율화(Autonomous) 시스템이라는 네 가지 특성을 중심으로 중장기적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Kagermann/Riemensperger, 2018).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은 이러한 발전을 단위 기업 차원에서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급사슬, 즉 가치창출 네트워크 전체를 연계하는 통합 추진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계획이다.

(ZDNet Korea 10월 24일 내용 일부)

소견)독일은 CPS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품질, 원가, 리드타임 중심의 제조 효율성을 넘어 시장의 개인화 및 맞춤화 추세에 대응하는 개인 맞춤형 제품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하여 새로운 시장 창출 및 매출 증대를 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by 이남은 2019. 10. 27. 00:45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제조업체들이 로봇도입을 강화하면서 생산성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로봇을 도입한 기업들의 생산성 변화 등을 조사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35개 기업에 제조로봇 245대를 도입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을 활용중인 중소‧중견기업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평균 79.2%의 생산성 향상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로봇 도입 기업들은 불량률 감소(△74.4%), 원가 절감(△54%), 산업 재해율 감소(△97.8%)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납기 준수율은 8.4%, 신규 고용은 평균 7.7명 가량 증가해 일자리 창출에도 긍적적이었다.

2018년 지원 기업 중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 ㈜파나시아는 '선박평형수 살균 처리용 UV램프 생산 공정'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성이 175% 증가했고, 연매출 또한 69% 상승했다.
특히, 이 기업은 급증한 수주량 증가에 따라 직원 70명을 신규로 고용하는 등 로봇 도입을 통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수혜기업들의 입소문으로 올해는 과제접수 결과 201개 과제 신청이 몰려 7: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매년 신청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다.

로봇연구원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풍국면과 유성정밀공업, 유원,디엠 등 13개 업체가 로봇을 도입한 성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로봇의 장점을 직접 경험한 사업체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향상을 위해 로봇을 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정부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에는 정부로부터 지원 규모를 작년보다 3배 증가한 90억으로 확대 편성받기도 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기업들의 로봇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이를 반영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 활성화에 로봇이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9월 4일자)

소견)로봇의 장점을 직접 경험한 사업체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향상을 위해 로봇을 쓸 수 밖에 없다. 더우기 근무시간단축과 외국인작업자도 구하기 어렵기때문입니다. 단지 로봇가격이 1/3로 다운되어야중소기업에서 적극 활용이 가능합니다.

 

by 이남은 2019. 9. 7. 00:46

LG전자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휴대폰 생산공장 가동을 올해 말 중단한다. 베트남 등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로 휴대폰 생산라인을 옮기는 것이다. 공장 이전 작업이 진행되면 제조부서 인원 800명 이상이 희망퇴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국내 물량과 프리미엄 폰 중심으로 생산해오던 평택공장을 연말까지 폐쇄하기로 했다.LG전자는 한국·중국·브라질·베트남 등 4개국에서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연간 3800만대 생산하고 있다. 이 중 평택공장 생산 물량은 10~15%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장을 옮기려는 가장 큰 이유는 원가 절감이다. 최근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은 물론 브랜드와 기술력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LG전자는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자동화 공정이 덜 진행된 국내 공장을 운영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평택 스마트폰 라인은 2015년 준공된 베트남 하이퐁 공장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임금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최저임금 기준 월급은 418만동(약 20만6000원) 정도다. 게다가 하이퐁에는 LG전자 휴대폰뿐 아니라 TV, 생활가전을 비롯해 LG 계열사 공장들이 모여 있어 시너지 효과와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유리하다. 

LG전자 평택 휴대폰 라인 근무인력은 약 200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일부는 감축이 불가피하고, 나머지 인원은 가전사업부나 전장사업, 연구개발(R&D) 관련 부서로 이동될 전망이다. LG전자는 그동안 MC사업본부 인력을 타 사업부로 전환 배치해 몸집을 줄여왔으며 지난해 MC사업본부 소속 직원 수는 5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4000명 선이다. 

(매일경제 4월 24일 내용 일부)

소견)일본, 미국, 독일의 경우 스마트 공장 확대 정책은 해외로 나가 있던 자국의 기업들이 본국으로 돌아오는 리쇼어링(Reshoring)의 시발점이 되고 있는 데 모기업결정은 매우 가슴아픈 일입니다. 이것은 인건비싼데로 또 옮겨야 하므로 임시대책일 뿐이다.

by 이남은 2019. 4. 26. 00:36

*중국만 바라보는 현대차


2011년 2월. 금호타이어 중국 톈진 공장에 중국 관영방송 CCTV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CCTV는 타이어 제조 과정에서 재활용 고무를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 아닌지 묻더니, 불법이 아니라는 회사 측 해명을 듣고는 전화를 끊었다. 

문제는 그 뒤부터 시작됐다. 한 달 뒤인 3월 15일 CCTV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인 ‘3∙15 완후이(晚会)’에 금호타이어 톈진 공장이 원가 절감을 위해 재활용 고무를 과도하게 사용했다는 방송이 나왔다. 3∙15 완후이는 주로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을 타깃으로 한다. 결국 금호타이어 중국법인장이 여론에 밀려 TV에 나와 직접 사과를 하고, 30만개 이상의 타이어를 리콜했다. 하지만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금호타이어 장착을 꺼리면서 2007년부터 줄곧 중국 시장 1위였던 금호타이어는 그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금호타이어의 비극은 중국 특유의 극단적 내셔널리즘(nationalism)이 과도하게 분출됐기 때문이다. 외국계 기업에 대한 반감과 특유의 민족주의, 애국심 등이 함께 모여 불매운동으로 확산된 것이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문제도 비슷하다. 롯데는 이 때문에 결국 철수를 선택했고, 현대차는 중국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그러나 금호타이어의 사례처럼 한번 빠진 중국 시장 점유율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실제 표면상으로는 사드보복 문제가 해소된 것처럼 보이지만, 현대차의 점유율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한때 4~5위 수준이었던 현대차 점유율은 이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들어서 판매량은 더욱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물론 중국의 내셔널리즘을 극복하고 시장 점유율이 회복된 사례도 있다. 2012년 9월 일본이 센카쿠 국유화를 선언하자 중국은 일본 기업 제품에 대해 전방위 불매운동을 벌였다. 당시 일본자동차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고, 한 달 만에 판매량의 50%가 감소했다. 이후 불매 운동이 점차 잦아 들자, 일본차 업체들은 중국 대리상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중국 전용 모델 자동차를 출시하면서 점유율을 회복했다.

그러나 2012년 당시에는 일본 자동차 업체의 기술력이 중국보다 월등히 높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정치 문제와 무관하게 일본차를 선택했다. 6년이 지난 지금은 중국 로컬브랜드의 기술력이 높아져 중국 소비자들이 굳이 한국차를 고집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실제 중국 시장은 현대·기아차가 약한 부분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로컬브랜드들은 이미 전체 SUV 판매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급성장하는 전기차 구매수요에 제때 대응하지 못한 점도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57만8000대로 전년 대비 72% 늘어났다.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시장 판매량이 급감하자 사드보복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사드보복 이전부터 독일, 일본차와 경쟁에서 밀려 현대차의 점유율은 하락세였다.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에서 독일차나 일본차보다 떨어지고, 저가차량 시장에선 품질면에서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오는 중국차에게 점유율을 내줬다. 

물론 현대차가 이번에는 중국 전략차종 출시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운 좋게 점유율을 회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는 매번 그렇듯 이번에도 좋지 못하다. 최근 이슈가 되는 북핵 문제나, 미·중 무역 전쟁과 관련해 중국은 또다시 한국에 선택을 강요할 수 있다. 

(조선비즈 4월 2일자)

소견)중국시장 비중을 당장 줄이라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중국시장에 올인하는 듯한 행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얘기다. 제2의 사드 보복이 발생할 경우 현대차는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지 묻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또다시 속수무책으로 당하면 두 번째는 회복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아닐수 없습니다.




by 이남은 2018. 4. 7. 00:30

*현대차그룹, 협력사 스마트공장 전환에 251억 원 투자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협력사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품기획에서 설계, 제조, 공정,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기존공장을 생산시스템이 최적화된 공장으로 변환시키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산업부와 함께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264억 원(현대차그룹 251억 원, 산업부 13억 원)을 지원해 총 1150개 중소기업(자동차관련 750개, 기타 400개)의 공정혁신 및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그룹은 광주창조혁신센터와 함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40억 원을 지원해 광주지역 200개 중소기업(자동차관련 100개, 기타 100개)의 스마트공장 구축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업체당 2000만 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돕고 있다. 업체별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경영진단을 실시, 5가지의 스마트공장 구축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이는 공정검사자동화시스템, 풀-프루프시스템, 초∙중∙종물검사시스템, 롯트추적관리시스템, 금형관리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위해 도금, 도장, 사출, 프레스, 용접, 고무, 열처리, 가공, 전기전자, 주조, 단조 등 자동차산업의 11개 업종별 표준모델을 개발해 참여기업에 배포했다. 

그룹 측에 따르면 지원으로 지금까지 산업혁신운동 및 스마트공장으로 전환된 기업들은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의 성과 지표가 평균 약 57% 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 10월 26일 내용 일부)

소견)자동차부품업계를 지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제조 협력사가 지속적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상생의 길로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by 이남은 2017. 10. 29. 00:30

*기업 비용절감도 벤치마킹 유효하지만…철저한 검증통해 실행을


비용 절감을 위해 동종업계 1~2위 기업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수한 다른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절감 대상을 선정했고 어떤 노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는지를 살펴보면 방법이 떠오른다. 

다만 유념할 것은 외부의 좋은 벤치마킹 사례를 그대로 가져온다고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여기에도 PDCA (Plan-Do-Check-Action, 계획-실행-검증-개선 실행) 자세가 필요하다.

현재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지 못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사례를 벤치마킹할 것인지 깊은 검증을 통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 후 결과에서 나온 시행착오를 검증하고 수정해서 실행하는 일련의 자세가 필요하다. 하나 덧붙일 것이 있다. 최고경영자의 관심과 모니터링이다. 좋은 벤치마킹 대상을 선정하고 자사 현황을 파악해서 절감 방안을 실행해도 모든 조직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탄성을 가지고 있기에 변화가 쉽지 않다. 검증(C) 과정에서 심도 있는 접근이 지속돼야 하는 것이다. 

대구에 있는 차량 부품업체 A사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는 재원을 대출이 아닌 자체 비용 절감으로 충당했다. 부담스러운 투자나 대출보다는 원가 절감과 비용 누수 방지가 해결책이라 판단했다.

(매일경제 7월 4일 내용 일부)

소견)생산기술은 벤치마킹 할수가 없어 만드는 방법,상대회사를 유추할수 없습니다.

생산기술의 기본은 줄이고 없애는 기술입니다.재료를 줄인다,부품수를 줄인다,공정수를 줄인다,생산수단으로 설비대수를줄인다,생산수단으로서 금형대수를 줄인다,스페이스를 줄인다 등.

생산기술은 제품을 만드는 방법 중에서 가장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익경영을 창출합니다.
(생산기술관련 컨설팅 또는 강의를 원하여 연락주시면 도와드립니다.010-2313-4100,이남은)





by 이남은 2017. 7. 6. 00:30

*글로벌 공룡 맞선 다윗… 3개의 '혁신 무기'


비결 1 : 공장 자동화

한샘의 핵심 제품인 주방 가구와 대형 수납 가구를 생산하는 경기도 

안산 제3공장. 1만7532㎡ 면적의 공장 안에는 마치 전자제품 조립 

공장같이 자동화된 생산 설비가 여러 개 쭉 늘어서 있다. 약 60m 

길이의 붙박이장 생산 라인에서는 검사 요원 단 2명만이 일하고 있었다.

 가로 1.2m, 세로 2.3m의 재료 합판을 로봇이 들어 올려 가공 기계에

 투입하면 표면 가공→재단→테두리 가공→조립용 구멍 뚫기 등의 공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가구업은 다품종 소량 생산이고, 기계로 대체될 수

 없는 노동 집약적 산업이라는 상식을 깬 모습이다.

한샘이 공장 자동화에 나선 것은 2011년 말. 이케아의 한국 진출에 대응

하기 위해 먼저 원가 절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안흥국 부사장은 "하도급 업체가 재단한 판을 납품받아 조립했던 당시 

생산 방식으로는 이케아에 맞설 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7월4일 내용 일부)

소견) 공장 자동화 작업이 시작되여 주요 공작 기계는 사오고, 자재 투입·

포장·물류 시스템 등 공장 자동화 설비와 소프트웨어(SW)는 한샘이 직접 

개발하여 더욱 확대 되기를 바랍니다.




by 이남은 2016. 7. 15. 00:30

*韓 제조업 경쟁력 키우자…'강한 현장 만들기' 눈길


'제조업은 현장이 답'이라는 전제 아래 이처럼 모든 크고 작은 것들을 

기존 관리자 중심에서 현장감독자 중심으로 바꿔나가니 현장도 저절로

 바뀌었다고 한다.이날 활동사례를 발표한 김형선 공장은 "처음 현장

평가를 해봤더니 우리가 잘하는 것과 못하고 있는 것들을 알게 됐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개선하고 보완할지 답을 직접 찾다 보니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이란 결과가 뒤따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잘 따르지 않던 작업자들도 이렇게 하면 자신의 일이 

편해지고 생산성도 높아진다는 걸 알게 된 순간 일사불란하게 따라와

 줬다"고 덧붙였다.선진정공의 박 회장과 의기투합해 이 같은 변화를 

이끌어 낸 한국도요타엔지니어링의 구 대표는 이날 강의에서 "한국의 

많은 기업이 품질·생산성 향상을 이야기하면 '투자할 여력이 없다', 

'돈이 없다'는 이야기부터 하는데 선진정공 사례는 돈을 들이지 않고

 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도 투자 없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불량률을 떨어뜨리기 

위한 노력을 3년만 해봤으면 한다"며 "그렇게 하면 한국의 제조업도 

일본 수준으로 어느 정도 근접할 걸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도일보 6월5일 내용 일부)

소견)일본의 한 자동차부품업체는 시간당 생산량이 670개이지만 

한국의 자동차 부품업체는 260개에 불과한 수준이고 공정불량률도

 일본은 10ppm에 불과하지만 한국은 2배가량인 200ppm에 달하며,

 원가도 일본(30원)보다 한국(50원)이 높다는 것은 반성해야합니다.




by 이남은 2016. 6. 14. 00:30

*남동인더스파크 ‘부도의 늪’ 공포감 확산


인천의 대표 국가산업단지 남동인더스파크(이하 남동산단) 내 제조업들이

 ‘부도 공포’에 휩싸였다. 

최근 30년 동안 이곳에서 기업 활동을 영위해 온 중견기업 A사가 적자를

 견디지 못해 부도를 내는 등 대기업 협력업체들을 중심으로 ‘연쇄 부도’ 

여파가 엄습하고 있어서다. 특히 정부가 산업구조 개편 차원에서 대기업 

구조조정에 본격 나서면서 이들 기업과 1·2차 협력관계에 있는 남동산단 

내 중견기업은 물론 영세 하청업체들마저 ‘부도의 늪’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암울한 얘기가 업계를 짓누르고 있다.

이번에 부도를 낸 A기업이 300인 이상 기업임을 감안할 때 남동산단 내 

타 기업에 미치는 파장은 엄청나다. 그래서 업계에선 대기업 일변도의 

수직적 구조를 탈피해 사업의 다변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그래야 연쇄 부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호일보 5월 9일 내용 일부)

소견)원가 절감에서 대기업에 잘 못 보이면 신규 모델 물량에서 배제돼 

기존 하청업체의 생산량은 줄어 매출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며 원가

절감 때문에 인원을 줄이지만 가격 등이 대기업 입맛에 안 맞으면 항상 

매몰차게 갈라서게 돼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by 이남은 2016. 5. 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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